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현 내각 지지율이 50% 미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통신사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에서 현 내각 지지율은 49.1%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출범 이후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3.0%를 기록했다.
동 조사에서 야나 가즈오 농상장관을 경질한 다카이치 총리의 판단이 '지나치다'고 부정적으로 본 의견이 57.7%, '적절했다'는 의견이 25.7%였다.
야나 장관은 최근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지자체의 예산을 깎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고, 선거운동원에 불법 보수를 지급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그러나 일본 여론은 야나 장관의 사임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는 반응을 압도적(81.5%)으로 보이면서도, 다카이치 총리가 그를 경질한 것은 '지나치다'고 봤다.
야나 장관 사임이 다카이치 내각의 정권 운영에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도 '영향이 있다' 54.7%, '영향이 없다' 42.7%로 부정적 전망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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