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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GGM 부당노동행위 책임자 처벌해야"…청와대 앞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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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GGM 부당노동행위 책임자 처벌해야"…청와대 앞 기자회견

노조, GGM 부당노동행위 규탄…광주청사 앞에선 9일째 단식농성

광주형 일자리의 상징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노사 갈등이 서울 청와대 앞으로까지 번졌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GGM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 의혹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해결을 요구했다. 이에 GGM 측은 "노사민정 대타협의 정신을 잊고 있다"며 상생과 협력을 호소,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렸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이 20일 청와대 앞에서 GGM 노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2026.10.20ⓒ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금속노조는 2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광주시는 노사 갈등을 노동자에게만 맡기지 말고, 노동기본권 보장과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고용노동부가 지난 1일 GGM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점을 언급하며, "윤몽현 대표이사와 노사관계 책임자를 즉각 구속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노동위원회의 부당노동행위 판정 이후에도 유사 행위가 반복되고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상화를 위한 행정지도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에서는 박근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과 김승원 GGM지회 사무장이 광주청사 앞에서 9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며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정부와 시를 향해 ▲노조를 대화 주체로 인정 ▲산업안전보건위 정상화 ▲주간 2교대 시행 및 추가 차종 투입 등 지속 가능한 일자리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광주형 일자리가 노동자의 권리를 희생시켜 기업을 유지하는 사업이어서는 안 된다"며 "노사상생은 구호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현해야 할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GGM은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탄생한 사회 공헌 성격의 기업"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GGM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누적 생산 35만 대까지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준수하며 상생협의회에서 현안을 협의하기로 한 사회적 약속이 있었다"며 "2024년 노조 설립 후 상생의 정신이 잊히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 대화로 해결해야 할 임단협 안건마저 외부에서 쟁점화되고 예기치 않는 단식농성 방식으로 외부 입김을 강화해 회사 경영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3권을 존중하며 상생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노조와 지역사회도 GGM의 지속가능성과 더 큰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의 길로 함께 나아가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정감사가 예정된 오는 22일 금속노조 위원장의 광주청사 앞 단식 현장 방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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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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