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이 서늘해지면 식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제철 먹거리가 있다. 바로 살이 꽉 찬 인천의 대표 특산물 '꽃게'다.
인천광역시는 계절의 별미인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침체된 어촌 경제와 수산물 시장에 기분 좋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연안부두&수산물(꽃게) 축제’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제물포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앞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먹거리를 사고파는 시장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다 함께 어우러지는 활기찬 문화의 장으로 꾸며진다.
방문객들의 눈길을 가장 사로잡는 대목은 단연 '꽃게 반값 할인' 행사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마련된 할인 판매 부스에서는 신선한 인천 꽃게를 시중가보다 50%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제철 수산물을 맛보려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거 거리도 풍성하다. 갓 끓여낸 '꽃게라면 끓이기', 손으로 감을 잡는 '꽃게 무게 맞추기' 등 유쾌한 주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편에서는 연안부두가 걸어온 역사와 수산물 문화의 숨결을 한눈에 담아낼 수 있는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무대 공연진도 화려하다. 첫날인 24일 오후 6시 개막식에서는 감미로운 팝페라 공연에 이어 인기 가수 장민호와 나미애가 축하 무대에 올라 축제의 포문을 뜨겁게 연다. 현장 장기자랑과 주민 노래자랑, 신명 나는 풍물놀이는 축제의 흥을 한층 더해준다.
둘째 날인 25일 저녁에는 이색적인 세계민속댄스 공연과 함께 가수 윤수현, 김시원 등이 출연하는 폐막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이틀간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인천 꽃게의 뛰어난 품질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고 수산물 소비가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수산물 먹거리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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