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감삼동 재개발구역 내 폐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불길이 건물 내부로 크게 번지는 것을 막았다.
대구성서경찰서(서장 손영혁)는 지난 8일 오전 감삼동 재개발구역 내 폐건물 출입구에서 발생한 화재를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발견하고 초기 진화에 나서 피해 확산을 예방했다고 27일 밝혔다.
당시 경위 박장훈과 순경 박지영은 순찰 도중 폐건물 주변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화재는 건물 출입구 셔터 주변에 쌓여 있던 폐자재와 쓰레기더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경찰관은 화재 상황을 확인한 뒤 소화기 4대와 주변에 있던 이불 등을 활용해 즉시 초기 대응으로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이어 현장에 도착한 119소방대가 진압을 완료했다.
폐건물은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주변에 폐자재나 쓰레기 등이 쌓일 경우 화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재개발구역은 빈 건물과 방치된 시설물이 존재할 수 있어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
이번 화재에서도 순찰 중 연기를 발견한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초기 진화에 나서면서 불길이 확대되는 것을 막는 데 힘을 보탰다.
손영혁 성서경찰서장은 “경찰관들의 신속한 초동조치가 불길이 건물 내부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재개발구역 내 폐건물처럼 안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예방 활동을 더 촘촘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일상적인 순찰 과정에서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지역사회 안전 확보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사례로서, 경찰은 앞으로 재개발구역 내 폐건물 등 안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소방당국과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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