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목포시, 옛 조선내화 700억 들여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목포시, 옛 조선내화 700억 들여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2027년 1차 개관…전시·공연·미술관에 관광숙박시설까지

목포의 대표적인 산업유산인 옛 조선내화 목포공장이 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강성휘 목포시장은 전날 조선내화㈜ 최광철 대표이사와 '구 목포공장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가동이 중단된 채 남아 있던 산업유산을 보존하면서 전시·공연·미술·관광숙박 기능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르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강성휘 시장이 조선내화㈜ 최광철 대표이사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 10. 26 ⓒ목포시

옛 조선내화 목포공장은 1997년 가동이 중단됐지만, 한국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근현대 산업시설로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계약은 2023년 2월 양 기관이 체결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사업은 조선내화㈜가 전체 사업비 700억 원을 부담해 2029년까지 2단계로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목포시 온금동 일원 3만3393㎡(약 1만 평) 규모다.

1단계 사업에는 400억 원을 투입한다. 기존 문화유산을 보수·정비하고 전시관과 역사관, 미술관, 공연장, 음식·음료(F&B) 시설 등을 조성한다. 조선내화㈜ 창립 80주년인 2027년 5월 15일에 맞춰 1차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300억 원을 투입해 가족호텔 등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2027년 이후 순차적으로 시설을 구축해 문화예술 관람과 관광, 숙박이 연계되는 체류형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선내화㈜는 감정평가액 약 30억 원 상당의 토지 2984㎡를 목포시에 무상 양도하기로 했다.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목포시 주요 문화예술 행사 개최 시 시설을 우선 대관하고, 지역 청년 예술인에게 창작·전시 공간을 지원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 인허가를 지원하고 교통 인프라 정비와 통합 관광브랜드 개발, 대외 홍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근대역사공간에서 조선내화 복합문화공간, 유달유원지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관광자원을 산업유산과 문화예술 콘텐츠로 연결해 관광객의 방문을 숙박과 소비로 이어지게 한다는 전략이다.

강성휘 시장은 "오랫동안 방치됐던 산업유산이 목포의 멋과 역사를 담은 문화 콘텐츠이자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로 거듭나게 됐다"며 "조선내화㈜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2027년 1차 개관을 차질 없이 준비해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