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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구급차 뇌혈관질환 판단부터 축사 화재 예방까지 AIoT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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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구급차 뇌혈관질환 판단부터 축사 화재 예방까지 AIoT 기술 공개

3~5일 국제전시회서 디지털트윈·로봇·의료 등 5개 분야 핵심기술 9종 선보여

▲ (왼쪽부터)ETRI 에어모빌리티지능연구실 위현중 UST학생연구원, 강남규 박사후연수연구원, 장인성 책임연구원이 영상정보와 공간정보 융합 기반 AAM 위치추정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AIoT4).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술 9종을 공개한다.

ETRI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2026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 미래 모빌리티, 의료, 탄소·에너지 관리 등 5개 분야의 연구성과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AIoT는 사물인터넷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판단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존 IoT가 기기 연결과 데이터 수집에 집중했다면 AIoT는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대표 기술은 여러 디지털 트윈을 연결해 데이터를 통합·분석하고 미래 상황을 예측하는 ‘지능형 디지털 연합 트윈’이다. 환경과 재난, 안전 등 복합적인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다.

여러 AI 기기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도록 관리하는 온디바이스 AI 통합 관리 기술과 로봇의 행동 학습을 지원하는 ‘Roji-Hub’ 데이터셋 구축 기술도 공개한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위성항법 신호가 약한 도심에서도 영상과 공간정보를 활용해 도심항공교통(AAM) 기체의 위치를 추정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의료 분야에서는 구급차처럼 흔들리는 환경에서 환자의 생체 신호를 AI로 분석해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 판단을 돕는 기술이 주목된다.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 신속한 판단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카메라와 라이다(LiDAR)를 활용해 사람과 차량을 자동 탐지하는 AI 무인감시·통합관제 기술도 소개한다.

탄소·에너지 분야에서는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탄소 배출 정보를 관리하는 플랫폼과 데이터센터·산업현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전시한다.

축사 내부 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지능형 스마트 축산 기술도 선보인다.

박준희 ETRI ADX 융합연구소장은 “AIoT의 핵심은 사물을 더 많이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데 있다”며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TRI는 앞으로 디지털 트윈과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 기술을 도시·교통·의료·에너지·재난안전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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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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