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올해 상반기 총사업비 40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200두 이상 사육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 '한우 스마트번식관리 시스템 지원 시범사업'이 노동력 절감과 수태율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을 접목해 동물복지형 스마트 축산 기반을 구축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사에 설치된 스마트 폐쇄회로(CC)TV와 인공지능이 한우의 번식 상태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분석 결과를 농장주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시스템 도입의 가장 큰 성과는 △정밀 모니터링을 통한 수태율 향상 △동물복지형 축산 실현 △노동력 대폭 절감 등이다.
상시 모니터링에 소요되던 농가의 육체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동시에, 실시간 영상으로 소의 발정 징후를 정확히 포착해 적기에 인공수정을 유도함으로써 수태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가축 상태를 꼼꼼하게 돌볼 수 있는 사육 환경이 조성되면서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안군은 현장 농가들 사이에서 초기 장비 조작의 미숙함 등으로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옴에 따라, 이러한 애로사항과 보완 요구를 면밀히 점검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일손 부족과 번식 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면서 "현장에서 제기된 보완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안정적인 축산 경영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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