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李대통령 "튀르키예는 피 나눈 형제…원전·방산협력 내실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李대통령 "튀르키예는 피 나눈 형제…원전·방산협력 내실화"

한·튀르키예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핵발전·방산·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튀르키예의 한국전쟁 참전에 감사를 표하며 "튀르키예는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서 '칸 카르데쉬(Kan Kardeş)' 즉 피를 나눈 형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저와 에르도안 대통령과 피로 맺어진 깊은 우정과 신뢰를 토대로 양국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기로 합의했다"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심화시킬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 대통령은 "원전(핵발전)·방산·인프라 등 전략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내실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부지평가와 공동 워킹그룹 운영 등 튀르키예 시놉 원전 건설 사업을 위한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MOU를 체결해 우리 기업의 튀르키예 신규 원전 사업 참여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산 분야 협력에 관해선 "양국은 앞으로 공동생산과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을 함께 모색하며 방산 협력을 한층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지난해 체결한 도로 인프라 협력 MOU를 바탕으로 도로 분야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튀르키예의 주요 도로 인프라 사업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양국 교역액은 2023년 처음으로 100억 불을 넘었고 작년에는 107억 불을 기록해 수교 이래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면서 "양국은 무역 불균형, 수입 규제 조치, 통관 지연 등의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며, 양국 기업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바이오·에너지·과학기술·천연자원 및 광업 등 미래 성장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에 체결한 에너지 협력 MOU를 바탕으로 '한-튀르키예 에너지전환 포럼'을 신설하고 청정에너지, 수소,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의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국이 천연자원 및 광업 협력 MOU를 체결한 것도 중요한 성과"라며 "자원·광업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 채널을 마련하고 양국 간 기술·투자 협력의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국제정세의 안정성 회복을 위한 전략적 공조 강화에도 뜻을 같이 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담을 통해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한 튀르키예 정부의 일관된 지지를 재확인했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역내 안정 회복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