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가 지원 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5일 ‘2029 대전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 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에는 대전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인빅터스 게임은 군 복무 중 부상이나 질병을 얻은 현역·퇴역 군인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영국에서 시작된 국제 스포츠대회다.
영국 해리 왕자가 창설을 주도했으며, 참가 선수들은 휠체어농구와 좌식배구, 육상, 수영, 실내 조정 등 다양한 재활 체육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영국 인빅터스게임재단은 지난 7월 이사회에서 2029년 제9회 대회 개최지로 대전을 만장일치 선정했다.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첫 대회다.
대전 대회는 2029년 10월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열리며, 세계 27개국에서 선수단 등 약 3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법안은 대회 조직위원회 설립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무총리 소속 대회지원위원회를 설치해 관계부처와 대전시, 상이군인 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또 대회 기금 설치와 기부금품 모집, 국·공유재산 무상 사용, 경기시설 설치·운영 및 사후 활용 지원 등의 내용도 담았다.
특히 조직위원회에 재정책임관을 두고 예산과 결산을 관리하도록 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조 의원은 “2029 대전 인빅터스 게임은 대한민국의 보훈정책과 대전의 역량을 세계에 알릴 뜻깊은 기회”라며 “6·25전쟁 참전국들이 함께하는 만큼 세계 상이군인의 회복과 재도전을 응원하고 헌신에 보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이후에도 재활 체육 활성화와 국제 보훈 협력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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