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공론화하는 세미나 개최를 추진하는 등 진주관 유치전에 본격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21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진주관) 건립을 위해 타당성 검토와 기본 설계비 확보·대규모 기획 전시 개최 등으로 기반을 다져 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관 사업 규모는 부지 1만 7773㎡·연면적 7632㎡에 총사업비는 362억 원(국비 217억 원·지방비 145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진주관 건립 당위성으로는 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서울·덕수궁·청주 등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돼 있고 대전관도 개관을 준비하고 있지만 남부권에는 국립 단위의 미술관이 없다는 점을 꼽고 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또 "진주는 교통·문화·예술·교육의 남부권 중심도시로 서부 경남을 아우르는 광역 생활권 전역에서 예술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면서 "'진주관'을 건립해 문화환경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진주를 남부권의 문화 허브 도시로 키으겠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진주관은 2029년 이전 예정인 국립진주박물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며 "부지와 건축물을 새로 마련할 필요가 없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총사업비 부담이 적고 사업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김수근이 설계한 진주박물관 건물의 작품성을 보존하면서 진주성이 전통과 현대·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관은 수도권과 일부 권역에 집중된 국립 문화시설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남부권의 문화 발전을 견인할 국가적 문화 기반 시설이다"고 하면서 "진주관이 건립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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