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7월부터 11월 말까지 5개월간 '수확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수확기를 앞두고 매년 반복되는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 및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하 피해방지단)은 올해 초에 선발한 피해방지단을 재편성한 것으로 총 4개반 27명으로 구성되었다. 금년 1월부터 6월 말까지 활동한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93마리, 고라니 1,999마리를 포획하여 농민들이 정성들여 가꾼 농작물의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피해를 입은 주민은 관할 지역 읍·면사무소 또는 환경산림과로 신고하면 관내 모범엽사 27명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해 포획활동을 실시한다.
이번에 활동하는 피해방지단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주요 동물인 멧돼지, 고라니 등을 중점적으로 포획해 개체수를 감소시키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당한 농가가 많아 포획 요청이 많은 만큼 열심히 활동하여 주민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방지단은 포획활동을 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기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