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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 청원경찰 채용비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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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 청원경찰 채용비리 의혹

청원경찰이 군수실에 근무?

▲의성군청 전경 ⓒ 프레시안
지난 6.13지방선거가 끝이 났지만 당선된 김주수 의성군수에 대한 각종 비리 제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우선 군수실에 근무하는 청원경찰 K씨에 대한 의혹이다.

제보자 A씨는 “청원경찰 K씨는 김주수 군수의 최측근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06년 김재원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다 2014년 김주수 군수의 선거사무실로 근무지를 옮겼으며, 김 군수가 당선된 뒤 비서실에서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다”고 제보했다.

A씨는 이어 "비서로 근무하던 K씨를 연봉이 두 배나 되는 청원경찰로 채용기준까지 변경해가며 다시 채용해 비서실에서 여비서와 함께 근무하게 했다”고 했다.

군청의 한 관계자 Y씨 또한 “전국을 다녀보아도 시장실이나 군수실에 청원경찰이 근무하는 곳은 아마 의성군이 유일할 것이다”고 했다.

프레시안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지난 6월 의성군청 비서실을 방문해 몇 평 안 되는 군수실에서 여비서와 청원경찰이 근무를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당시 총무과 L계장은 "청원경찰로 채용한 것은 맞다. 하지만 김주수 군수와의 개인적인 관계는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프레시안 취재가 시작된 이후 지난 7월 인사이동으로 청원경찰 K씨는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났다.

주변에선 취재를 통해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근부 부서를 옮긴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이다.

프레시안은 청원경찰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지난 2017년 군의회 속기록에 담긴 김 군수에 대한 공개 질의 내용을 확보했다.

2015년까지 없던 청원경찰 채용기준을 '의성지역에서 3년을 거주한 자'로 변경한 데 대해 일부 군의원들이 "군수출마자도 3개월만 주소가 있어도 가능한데 청원경찰이란 자리에 굳이 3년이란 시간을 정한 이유를 설명하라"는 내용이다.

사실 확인을 위해 김주수 의성군수와 통화를 여러 번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제보자들은 “청원경찰이 비서실에서 근무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며 "채용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한 공개적인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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