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충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와 각 시군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비태세에 돌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4일 새벽쯤 서산·태안 지역에 상륙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날 오전 10시부터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13개 협업담당부서 근무자의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태풍은 지난 2010년 충남 지역에 많은 피해를 준 태풍 ‘곤파스’와 유사한 경로로 이동 중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20~30m의 강한 바람과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시·군도 태풍에 대비해 긴급회의 소집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대비태세에 들어갔다.
태풍 '솔릭'의 상륙 지점으로 예상되는 서해안의 서산시와 태안군은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로 850여억 원의 큰 피해가 발생했던 곳으로 현재 태풍 '솔릭'의 이동경로가 태풍 '곤파스'때와 유사해 지역주민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서산시는 22일 예정됐던 '서산시 이·통장 한마음대회'와 '자치분권 민관협치 시민교육' 등 각종 행사를 축소·취소하고 공무원의 휴가 사용을 제한하거나 휴가 중인 간부공무원의 업무 복귀를 지시하며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태풍 '솔릭'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공무원 비상연락망 유지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단계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도록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천안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점검,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협조체계 준비 등 자연재난 관련 13개 부서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또 강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붕괴 및 침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공사장, 반지하 주택, 옥외광고물, 농축산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배수펌프장과 우수관로도 사전 점검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와함께 문자메시지, 교통 및 재해문자 전광판, 민방위경보시설 등을 활용해 태풍 관련 기상 상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알린다는 방침이다.
아산시도 안전총괄담당관을 비롯해 건설과, 도로과, 산림과, 농정과 등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 관리 부서장과 17개 읍면동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로 태풍 대비 사전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22일 오후 6시부터 자연재난대응 TF팀을 가동해 비상대비태세를 갖춰 운영 중이며 주의보 발생 시 전 직원 1/4, 경보시 전직원 1/2을 태풍특보 해제 시까지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근무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태풍이 충남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 및 단체 예찰활동 독려, 노약자 및 독거노인 신속한 대피방안 강구, 재난취약지역 사전점검으로 위험요인 해소, 대규모 공사현장 대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도로과는 도로관리담당자 및 도로보수원 비상대기, 대규모 공사현장 2개소, 침수우려 도로 및 지하차도 대한 점검 및 수시예찰을 실시하고 덤프 및 굴삭기 등으로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 할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재난으로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점검을 통한 대비태세이고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대응할 수 있다"며 "대비를 못해서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없도록 현장을 통한 사전예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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