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리면, 동자개 치어 방류

경남 거창군 마리면은 영승마을, 장풍숲, 주암마을 등 위천천 일대에 동자개(일명 빠가사리) 치어 9,000마리를 방류했다고 2일 밝혔디.

동자개는 낚시로 낚아 올리면 가슴지느러미를 마찰시켜 ‘빠각빠각’ 소리를 낸다고 해 빠가사리라는 이름으로 더욱 유명한 토산어종으로 잔가시가 없고 살이 많아 먹기 편하고 맛이 뛰어나 매운탕으로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이번에 방류한 동자개 치어는 앞으로 1∼2년 후에는 상품으로 성장해 거창군과 마리면의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군 마리면 동자개 치어 방류. ⓒ 거창군

이남경 산업경제담당는 “거창군과 마리면의 환경 여건에 적합한 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족자원조성과 생태계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방류된 동자개 치어가 잘 생장할 수 있게 어업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