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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구미 공단업체...화재에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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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구미 공단업체...화재에 무방비

유독성 폐기물, 화학물질 업체 연이어 발생...당국은 나몰라라

▲ 8일 오전 구미 국가산단 2단지 내 불산취급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 구미소방서

경북 포항과 구미지역 유독성 화학물질 업체에서 연이은 화재가 발생해 ‘화재불감증’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6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A폐기물 재활용업체에서 전기누전(소방서 추정)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샌드위치 패널 공장 내부 469㎡를 비롯해 소방서 추산 5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20여대와 소방대원 등 80명을 투입해 2시간 만인 오후 8시 48분께 진화했다.

폐기물 재활용은 화재발생시 각종 암 물질이 배출될 수도 있어 자칫 인근지역에 큰 피해를 입힐 뻔했다.

8일 오전 10시 50분, 구미시 옥계동 구미 국가산업 2단지 내 불산 취급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3층 건물(연면적 5683㎡)의 회사 2층 사무실 내 탈의실에서 불이 났다.

이 업체는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세라믹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조업과정에 불산을 취급하는 곳이다.

다행히 불산은 누출되지 않았지만 화재당시 인근 공단 및 주민들은 긴급대피를 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불산은 강력한 독성을 지녀 인체에 닿거나 들이마시면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화학물질이다.

구미에서는 지난 2012년 불산 누출사고로 5명이 숨지고 농작물이 마르는 등 후유증을 겪은 바 있다.

한편 포항시와 구미시는 업체의 단순부주의로 일관하고 있어 화학물질 업체에 대한 향후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포항시의 경우 담당 공무원이 아예 화재발생 조차 모르거나 원인파악 조차 이뤄지지 않는 등 화재에 대한 안전불감증을 나타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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