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최악의 고용난에도 포항지역 10월 수출·입은 동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세관 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수출은 7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9.3% 증가하고,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33.6% 증가한 6억 6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억1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철강금속제품 수출이 증가하고 러시아 자동차 수출과 중국 기계부분품 수출이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누계 실적도 13.9% 증가했다.
수입은 기계류 수입에서 증가세를 보였고 브라질과 러시아 광산물 수입이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누계 7.2%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은 전체 수출액 76.8%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이 전년동월대비 9.3% 올랐다. 러시아 자동차 수출과 중국 건설기계부품 수출 증가로 기계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7.0% 늘었다.
지역별 수출실적은 유럽(4.3%), 동남아(14.0%), 미국(22.2%), 중국(49.4%), 일본(8.8%), 인도(18.5%), 중남미(88.9%)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했으나, 대만(25.0%)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체 수입의 56.2%를 차지하고 있는 광산물이 호주와 캐나다 유연탄 수입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48.0% 증가했다.
전체 수입의 29.1%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러시아와 일본지역 고철 수입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7.2% 증가했다.
지역별 수입실적은 호주(35.8%), 일본(42.6%), 캐나다(72.2%), 중남미(50.0%) 등 전반적으로 수입이 증가한 가운데 미국(44.4%)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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