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표 대구시의원, 상리음식물 처리시설 정상화 촉구

▲홍인표 의원

홍인표 대구시의원(중구1)은 12일 대구시의회 264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리동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전반에 대한 시정 질문을 펼쳤다.

홍 의원은 적극적인 대처가 미흡한 부분과 현재까지 부실 운용되고 있는 상태를 지적해 추후 행정사무감사제안을 위한 사전 설명차원이라고 전제하고, "이 공사는 건설초기부터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고 주장하며 상리음식물 처리시설의 설계 및 기본설계검토, 실시설계 단계부터 시공 및 감리의 전반적인 부실 운영을 지적했다.

또 2009년 11월 20일 착공해 2012년 8월 5일 준공 예정이었으나 3차례나 공사가 연장돼 2013년 6월 30일에야 준공한 것은 대구시가 5억여원을 을 들여 제작한 입찰안내서 내용에 공사계약 일반조건 중 계약기간 연장에 관한 사항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만 근거를 찾을 수 없다며 공사연기 사유에 대해 추궁했다.

특히 2차 공사연기는 입찰안내서 상 공사기간은 33개월로 조경시설과 건축물은 2011년 세계육상 선수권 대회이전에 완료돼야하고 분뇨처리시설은 2011년 7월 이전에 정상가동돼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지적하고 대구시의 예산 미확보로 인한 연기는 그 취지가 다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