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천곡황금박쥐동굴의 전기조명 및 노후 시설물 개선 공사로 오는 3월 4일부터 6월 13일까지 102일간 임시휴관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동굴 안전진단 용역 결과와 향후 천연기념물 지정에 따른 동굴 보존을 위한 개선 공사로 미래 세대에게 천연자원을 훼손 없이 물려줄 수 있도록 보존에 중점을 두어 문화재청에 현상변경 신청을 통해 시설 개선공사를 진행한다.
또한, 이번 공사를 계기로 천곡천연동굴 명칭을 ‘천곡황금박쥐동굴’로 변경하고 재개장 일정에 맞추어 전국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권순찬 동해시 관광과장은 “공사가 기간 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력 집중하고 운영을 맡고 있는 동해시 시설관리공단과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곡황금박쥐동굴은 전국 유일의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연장 1.4킬로미터의 석회암 동굴로 갖가지 희귀한 종유석들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황금박쥐가 서식할 정도로 청정한 생태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동굴 외부에는 각양각색의 야생화와 동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돌리네 지형이 어우러진 자연학습 체험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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