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대구지방 합동청사 ⓒ합동청사
환경청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아림환경 전산 자료 등 관련 서류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압수한 컴퓨터, 휴대폰 등 각종 저장매체는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디지털포렌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의 아림환경 불법폐기물업체는 아림환경증축반대단체, 주민이은 불법폐기물 창고등 정보를 확보, 조사및 처벌을 요구하는 집회를 몇차례 해 왔으나 증거를 수집 조사하는 과정으로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주민들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아림환경은 증축을 추진해 마찰은 더욱 심해졌다. 대구지방환경청 환경관리 담당자도 현장에 출동 폐기물을 확인하고 행정처분을 내렸으나 행정처분 결과 역시 아림환경반대추진위원회와 주민들은 " 영업정지 1개월, 과태료 700만원은 상식적이지 않게 약한 처벌이다."라며 아림환경 허가를 취소하기까지의 단계와 담당자 해고를 요구하는등 지속적 마찰을 겪어왔다.
환경청은 “아림환경이 위탁받은 의료폐기물을 소각한 것처럼 장부를 조작하고 수집․운반업체에 불법보관을 지시·유도한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를 불러 불법보관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아림환경은 폐기물 중간처분업 허가를 득한 사업장으로 일일 약60톤의 의료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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