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영덕군 남부권역은 강구항의 대게에만 치중된 관광업으로 인구유입과 도시성장을 위한 미래 산업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열악한 주거환경과 강구항의 교통정체 등으로 내륙에서 접근성이 취약한 단점과 대게 값의 상승과 함께 대게밖에는 별다른 관광자원이 없다는 단점이 성장의 최대 위협요소로 작용하고 있었다.
▲자족경제부흥 측면 사업계획도 ⓒ영덕군
이 비전의 실행을 위해 '광역교통망과 해안개발지역의 연계', '관광콘텐츠 다양화 및 신 관광산업 유치', '신사업 유치 및 매력적인 정주환경', '지역 생활환경 개선'의 4가지 전략을 내놨다.
이 전략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2011~2020)의 대경권 '글로벌 지식경제 기반과 녹색성장 중심지'와 과 경북도 종합계획(2012~2020)의 동부해양권 '신해양시대 녹색산업 및 해양관광 중심'이라는 상위 관련계획을 기반 했다.
공간적 구상으로 강구면을 신경제관광권역으로 정해 강구항 중심의 신경제 성장산업을 도입하고 동서광역연결을 위한 기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남정면은 청정휴양권역으로 장사리 청정 휴양레저환경을 조성하고 실버세대, 전원주택 선호세대 등을 위한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내놨다.
▲시민생활만족측면 사업계획도 ⓒ영덕군
이는 강구항을 거점으로 강구항 확대개발, 오십첩 주변개발 등이 핵심을 이루며 장사리를 거점으로 호국문화자원 개발, 사가지 재생 등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이 전략에 따라 자족경제부흥 측면은 강구항을 중심으로 핵심 4개, 일반 12개, 제안 3개 등 16개 사업이 선정됐는데 이를 통해 강구항의 산업경쟁력과 발전 동력을 확보하고 울릉 간 노선확보로 관광객 유치 및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시민생활만족 측면은 교통망과 주거단지 중심의 핵심 5개, 일반 31개, 제안 3개 등 36개 사업으로 광역교통을 개선해 7번국도의 교통량을 분담하고 해안 접근성을 확보하며 남정면 거주인구 증대를 통해 남정 및 장사권역 활성화를 노린다.
또 환경가치 향상측면에서는 해파랑공원과 오십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등을 활용한 핵심 4개, 일반 18개, 제안 1개 등 18개 사업을 선정해 신규 관광수요 확보로 남정면의 관광거점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환경가치향상측면 사업계획도 ⓒ영덕군
2018년 기준연도로 수립된 이번 남부권역 발전계획은 2030년을 목표연도로 지속적인 경제침체와 고령화, 인구유출 등에 대응해 영덕군의 새로운 생장동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속에 마련됐다.
또 제4차 국가균형발전계획에 따른 '경상북도 4대 권역 특색을 반영한 성장 거점틀 구축'이라는 명제 아래 동해안권에 '환동해 중심지 입지를 살린 글로벌 연결 및 북방물류거점 확보'라는 국가적 전략에 부응키 위한 의도도 함께 담았다.
민선 7기 이희진 군수의 강구항 확대개발, 동해선 철도 조기완공, 동해안 연안녹색길 조성 등 11개 공약사업까지 포함된 이번 70여개의 남부권 발전사업계획으로 지역쇠퇴의 가속화를 헤치고 2천만 관광시대를 만들 영덕군의 100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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