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군
영덕군은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개최된 제56회 경북학생체육대회(축구)를 끝으로, 동계축구전지훈련으로 출발한 올해 축구대회 개최 일정이 모두 마무리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며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영덕군은 축구 종목 유치에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완벽한 경기장 시설도, 숙박업소나 음식점 등 부대 편의 시설도 넉넉치 않지만, 다년간 축척된 대회 운영 노하우에 영덕군축구협회 등 민간단체의 헌신적인 열정이 보태지면서 타 지자체를 압도하는 경쟁력이 갖췄다.
올해 영덕군이 유치한 전국 단위 축구대회는 춘계한국중등연맹전, MBC꿈나무축구대회, 영덕대게배 국제축구대회, 추계한국중등연맹전, 중등국제축구대회 등 5개 대회다.
특히 올해부터 참가인원이나 대회기간 등의 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추계한국중등연맹전을 추가 유치하면서, 경제효과에 관한 주민들의 체감도가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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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홍보 효과와 간접적인 경제유발 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축구대회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바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영덕읍 창포리에 4면의 유소년 전용 축구장(성인구장 2면)이 준공돼 시설 인프라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새해에도 영덕군은 동계축구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축구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대회운영의 질적인 수준을 높여 참가선수는 물론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대회기간 영덕을 찾는 선수와 가족들을 겨냥한 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기획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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