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날 없는 조선대가 총장 문제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이번에는 이사회 구성을 두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교육부 사학분쟁 조정위원회가 조선대 제3기 이사 선임을 앞두고 오는 24일 전·현직 이사협의체와 구성원 대표를 상대로 청문 절차를 거쳐 추후 정이사추천권 비율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런데 전·현직 이사협의체(총7명 중 6명)는 지난 18일 조선일보를 통해 “정세균 국무총리님께 드리는 호소문”을 강현욱 전 이사장 명의로 발표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2019년 11월 26일 조선대 정상화를 위한 정이사체제를 결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청문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이는 자칫 2017년 당시 불법과 위력을 앞세운 일부 구성원들의 주장에 따라 임시 이사를 파견 하였듯이, 사학법과 사분위심의 규정에 근거하지 않고, 반복하여 이들의 위력에 의한 잘못된 결정을 하려는 통과 의례의 절차를 밟고 있지는 않은지 매우 우려하는 바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책임총리로서 감독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같은 날 조선대 A교수는 “넌 계획이 있구나~”란 제목으로 전직 이사들의 호소문을 학내 게시판에 게재하면서 ‘교평이 잘 대응해주길 바랍니다’고 덧 붙여 갈등이 재현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조선대 교수평의회 의장은 19일 학내게시판을 통해 “3기 정이사를 선임하여 반드시 법인 정상화를 이루겠다. 오는 2월 24일 청문에 참여하게 된 구성원 대표 2인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전‧현직이사협의체의 과반수 미만추천’의 성과를 내 주시기를 당부 한다”고 화답했다.
이러한 양측의 움직임에 대해 학교 사정에 밝은 B교수는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를 상대로 이사회 추천권을 확보하기 위한 힘겨루기가 수면 위로 올라온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전해들은 학부모 C씨는 “2017년 당시와 흡사한 현상이다. 없는 죄를 만들어 정이사를 쫓아내고 임시이사를 불러들여 부실한 대학평가를 받고 도 책임지지 않는 세력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들의 허위 주장으로 강현욱 이사장은 긴 시간 동안 대법원까지 가서 무죄를 입증 받았고, 대학은 자율개선 대학에서 탈락 했다. 그 피해는 오롯이 피해 당사자는 물론, 학생들과 학부모, 조대를 아끼는 지역 사회 시민들에게 돌아갔다”며 “적반하장으로 자신들은 책임지지 않고 강동완 전 총장 혼자에게 전가하여 정치적 희생양을 삼은 것이 아닌가! 그들 주장대로 학교를 운영한 결과 ‘조선대는 자정능력을 상실한 암환자’로 어디가 잘못된지도 모르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교육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또 “조속한 조선대 정상화와 안정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조선대 구성원들은 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고 질타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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