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 신천지 신도 전원에 대한 유선조사가 완료됐다.
2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도내 신천지 신도 1만 3260명 전원에 대해 유선조사를 실시해 응답자 1만 2089명 중 '코로나19' 유증상자 166명(가족 19명 포함)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결과 열감과 인후통,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 감염증상이 의심되는 것으로 조사된 인원은 166명으로 신도 본인이 147명, 신도 가족이 19명이다.
시·군별 유증상자 현황은 전주 68명을 비롯해 군산 73명, 익산 8명, 정읍 7명, 남원 4명, 김제 2명, 완주 1명, 부안 3명이다.
유증상자는 166명 가운데 8명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고, 54명이 검사 중이다.
나머지 104명은 조만간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 검사 시 가족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증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된 1만 1942명에 대해서도 앞으로 2주간 매일 2회에 걸쳐 지속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 1월 20일 이후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이는 64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화조사 중 무응답하거나 전화연결이 되지 않은 인원은 9%인 1171명으로 추후 연락불가 시 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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