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코로나19' 여파로 꽁꽁 얼어붙어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큰 섬이자 청정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 울릉도에 봄이 오고 있다.
경북지역 23개 시.군중 1일 현재까지 울릉군과 울진군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감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m을 훌쩍 넘는 눈 폭탄이 울릉도에 떨어져 한때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지만, 눈이 녹자 따뜻한 햇살과 한결 부드러워진 바람이 잠자고 있던 섬을 깨워 들판 곳곳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특히 섬 곳곳 지천에 깔려있는 부지깽이(섬쑥부쟁이)는 한겨울에도 얼지 않고 눈부신 초록 세상을 만들어 서서히 다가오는 봄을 부추기고 있으며, 이를 보는 이들의 ‘마음의 감기’를 치료해주고 있다.
계절은 아직 찬 기운이 남아있는 3월이지만 섬 인근 야산과 들판에는 초록빛이 만연한 가운데 노란 민들레꽃과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또, 울릉도 대표 산채인 명이(산마늘)는 어른 손바닥 크기만큼 자라 수확을 앞두고 있으며, 봄의 전령사인 매화꽃이 만개해 향긋한 꽃냄새가 코끝을 찌르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섬, 그러나 그 길을 쉽게 열어주지는 않는 섬,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신비의 섬 울릉도'에 봄이 찾아오고 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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