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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장'에서 '군수'까지...진안군수로 가는 길목, 진안읍장은 필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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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장'에서 '군수'까지...진안군수로 가는 길목, 진안읍장은 필수코스?

ⓒ프레시안


전북 진안군수로 가는 길목에 '진안읍장'이 필수코스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오는 4.15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동시에 실시되는 진안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춘성(59) 예비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전 후보는 전 진안군 행정복지국장과 진안읍장을 지낸 공무원 출신이다.

그는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전현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이었던 고준식 예비후보와 정종옥 예비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군수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전직 공무원 출신인 정당인 출신 인사들을 모두 물리친 것이다.

이번 경선에서 전 후보가 승리를 거둔 배경에는 그동안 공직 생활을 하면서 주민들과 접촉면이 많았고, 인지도 역시 높을 수 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진안읍은 진안 11개 읍면 가운데 유일한 읍단위이고, 13개의 법정 리와 총 71개의 행정 리가 분포하고 있는 핵심지역.

이같은 이유로 진안읍장을 역임한 것이 경선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지난해 10월 17일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실형을 확정하면서 군수직을 상실한 이항로 전 군수 역시 진안읍장 출신이다.

이 전 군수는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군수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이어 지난 2017년 2월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한 뒤 이듬해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단수후보로 공천받아 재선에 성공했지만, 이후 선거법에 휘말려 결국 군수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그 역시 진안읍장을 지낸 것이 당시 군수로까지 이어갈 수 있었던 징검다리 역할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전 진안읍장 출신인 전 후보가 이같은 필수코스를 밟았음에도 아직 쟁쟁한 무소속 후보들과 결전을 치러야 하는 본선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현재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역 밑바닥을 훑고 있는 이들로는 전 진안군의원과 전북도의원을 지낸 김현철 예비후보가 있다.


전 전북도청 사회복지과장과 진안부군수를 역임한 송상모 예비후보도 전 후보를 본선에서 기다리고 있으며, 전북도의원을 두차례나 지내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평화당 군수후보로 나섰던 이충국 전 도의원도 또 한번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등 만만치 않은 후보군이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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