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여성 협의회, '마스크 직접 제작'

공적 마스크 공급부족 해결 차원

경북 울릉군은 공적 마스크의 공급 차질에 따른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울릉군 종합자원봉사센터와 여성단체협의회의 도움으로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제작된 마스크는 오는 16일부터 총 900여장을 내부에 필터를 넣어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어 지역 내 기초수급자,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게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 13일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가 마스크를 직접 만들고 있다. ⓒ울릉군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여성단체협의회 최윤정 회장은 “모두 어려운 시기에 재능 기부를 통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민 여러분의 동참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울릉도를 지켜내고, 정성껏 제작한 마스크는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