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부터 6자회담 남측 수석대표를 맡아온 송민순 안보실장 내정자(외시 9회)를 발탁한 배경에 대해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외교부 북미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후 차관보로 재직 중인 외교전문가로 외교현안인 북핵문제에 정통하고 뛰어난 협상능력과 풍부한 조직관리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송 내정자는 지난해 9월 제4차 북핵 6자회담에서 '9.19 공동성명'을 이끌어낸 게 이번에 장관급인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발탁된 주요 배경으로 보인다.
이원덕 사회정책수석 후임으로 발탁된 김용익 내정자에 대해 김 대변인은 "서울대 의대에서 의료관리학 교수로 재직하며 시민단체활동 등을 통해 의료보건 분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안해온 예방의학 전문가"라며 "여성, 장애인, 고령화, 복지사회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갖추고 있다"고 김 대변인이 말했다. 김 내정자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보건의료 분야 자문교수로 활동했으며, 현 정부 조각 시 보건복지부 장관 물망에 오르기도 했었다.
김상희 지속가능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김 대변인은 "여성민우회, 여성환경연대 등을 거친 대표적인 여성환경 운동가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시민단체 내외의 신망이 두텁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설 연휴 이후 안보수석 및 안보실 내 4개 비서관에 대한 후속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차관급인 안보수석으로는 서주석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장의 승진 발탁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안광찬 국방부 정책홍보실장 등 다른 국방 전문가도 후보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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