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구세주>, <쏘우 2>, <파이어월>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구세주 재미있었다. 특히 최성국의 코믹연기가 일품이었다. 모든 것을 잊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노정선, 부산시 구포동) 편안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다. 조연만 해오던 최성국과 신이의 첫 주연이라 약간 불안한 마음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지만, 노심초사였다. 두 주인공의 연기도 좋았고, 재미있었다. (이경은, 대구시 동구)
구세주 ⓒ프레시안무비
한마디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재미있고 유쾌한 영화. 조금 엉성하긴 하지만, 두 주인공이 이어가는 사랑 이야기가 유쾌 상쾌 통쾌하게 그려진 것 같다. (이경진, 서울 방화동)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별로였다. 지나치게 '코믹영화'임을 의식해서 만든 것 같다. 너무 웃기려고만 하니까 오히려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었고, 영화 자체의 스토리도 부실했다. 오버하는 주인공의 연기 또한 어색하게 느껴졌다. (이장호, 서울 재기동) ■ 쏘우 2 색다른 느낌의 스릴러를 기대했지만, 1편과 크게 다른 점이 없어서 실망스러웠다. 반전은 괜찮았지만, 지나치게 잔인해서 보는 내내 거북한 기분이 들었다. (최영준, 부산시 용호동) 전작을 보고 다음 편을 기대하면서 예상한 바가 있었는데, 실제로 영화가 내 예상대로 진행되어서인지 그다지 무섭거나 잔인하다는 기분을 많이 못 느꼈다. 전편보다 스케일이 큰 점과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구성적인 면이 좋았다. (김남영, 부산 감천동)
쏘우 2 ⓒ프레시안무비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 같은데, 정확한 주제의식이 뭔지 잘 모르겠다. 우리의 정서와 달라서 그런지 약간 거북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추리물을 좋아해서 재미있게 봤다. (하다암, 서울 불광동) 인간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나가 느껴져 소름이 돋았다. 전 편에 비해 아버지의 부성애와 같은 인간적인 면의 내용이 더해져 더욱 마음에 들었다. (오건택, 서울 자양동) ■ 파이어월 전체적으로 영상적 측면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스토리가 전반에 너무 급하게 진행되는 점과 뻔한 결말에 허무한 기분을 느꼈다. (이덕규, 서울 은평구) 해리슨 포드의 전작들과 별반 차이가 없어 식상하게만 느껴졌다. 나이든 해리슨 포드의 힘없는 액션으로 실망스럽기까지 했다. 해리슨 포드는 이제 액션영화를 그만 찍어야 할 듯. (김주완, 부산 감만동)
파이어월 ⓒ프레시안무비
아쉬운 점이 많은 영화이다. 해킹이나 여타 과학적인 부분이나 전반적으로 스토리를 엮어나가는 분위기등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권선징악'이라는 전통적인 주제와 지루하기까지 한 결말은 허무함만을 느끼게 할 뿐. (송병훈, 부산시 연산동) 해리슨 포드가 나오는 영화라 기대했다. 하지만 정작 영화 제목은 <파이어월>, '방화벽'인데 해킹차단이나 해커와 같은 내용이 주가 아니라, 액션에만 치중해서 만든 느낌이 강해 아쉬운 면이 많았다. (민석기, 서울 금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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