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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5월 26일-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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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5월 26일- 6월 2일

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짝패>, <호로비츠를 위하여>, <행운을 돌려줘>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짝패> 액션신이 살아 숨쉬는 생동감 100점의 영화다. 액션에 의한, 액션을 위한, 그야말로 액션의 진수가 철철 넘치는 영화. 정두홍, 류승완 두 콤비를 '배우'로 여길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미애- 서울시 청량리) 무엇보다 정말 재미있었다. 액션 '한방'이 있는 영화랄까. 가슴 저릿한 스토리에 통쾌한 액션이 덧붙여져 그 어떤 영화도 따라잡을 수 없는 매력을 만들었다. 가슴을 흔드는 액션영화다. (김태웅- 서울시 목동)
짝패 ⓒ프레시안무비
<짝패>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액션! 마치 한국판 <킬빌>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잔인한 장면이 많아 조금 보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좋았다. 류승완, 정두홍의 사투리 연기도 제법이다. (정혜주- 부산시 신평동) 재미는 있었지만 사실 스토리는 형편없었다. 화려한 액션을 감상하기엔 딱이지만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지워지지 않는 건 왜일까? 하지만 흥미로운 오락물임엔 틀림이 없다. (이성환- 부산시 덕천동) 80~90년대의 복고적 느낌이 좋았다. 다찌마와리의 액션도 <짝패>를 다른 액션영화와 확연히 구별지어주는 큰 매력. 하지만 영화 스토리가 너무 단순해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아 있다. (김한수- 부산시 반여동) . <호로비츠를 위하여> 음악과 감동이 두루 섞여 있는 휴먼 드라마다. 감동적인 엄정화의 연기도 좋았지만,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가장 큰 매력은 영화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연주회 장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실제 연주한 이 장면, 가슴 설레는 선율과 함께 가슴 설레게 감동적이다. (권혜영- 서울시 월계동) 음악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답게 세심한 음악 선곡이 눈에 띈다. 이병우 음악감독이 골라낸 피아노 선율들이 영화를 더욱 풍부하고 감동적으로 만든 듯하다. 특히 마지막 피아노 연주 장면, 세련되고 아름다웠다. (이슬비- 서울시 청파동)
호로비츠를 위하여 ⓒ프레시안무비
우선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본격 음악영화가 아닌가 싶다. '음악'이란 정말 만국 공통어다. 신동 피아니스트와 엄정화가 분한 여자 주인공이 나누는 교감과 사랑은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가장 깊은 울림으로 전해진다. 가수 엄정화를 연기자 엄정화로 확실히 인식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엄정화의 연기도 매력적이다. (오현정- 부산시 구포동) 음악영화인 건 알겠지만 너무 음악에 치중한 건 아닐까? 영화가 음악에 너무 기대고 있다보니 감동이 오히려 반감된 느낌이다. 하지만 음악 자체는 너무 좋았다. 이병우가 골라낸 음악 선율은 영화를 떠나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윤보미- 부산시 대연동) . <행운을 돌려줘> '행운'을 둘러싼 남녀의 좌충우돌을 그린 영화다. 하지만 영화가 소재를 잘 살렸는지는 의문이다. 전반적으로 영화의 이야기 자체가 너무 빈약해 허술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린제이 로한은 귀엽다. (김자영- 서울시 방화동) 가장 쉽게 쓰면서 또 가장 얻기 어려운 것, '행운'. '행운' 자체를 영화의 소재로 가져오려고 했던 발상이 신선하고 새로웠다. 하지만 <행운을 돌려줘>가 좋은 영화라는 행운까지 같이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통속적인 소재를 신선하게 가공한 것. 이것이 이 영화의 유일한 미덕이다. (이종승- 서울시 연희동)
행운을 돌려줘 ⓒ프레시안무비
영화가 너무 린제이 로한과 크리스 핀, 두 주인공에게만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재미있는 조연들이 많았는데 둘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조연 캐릭터가 살아나지 못했다. 린제이 로한이 귀여운 건 사실이지만 조연까지 함께 챙기며 이야기를 끌어갔다면 영화가 더욱 풍성해졌을 거라 생각한다. (박민정- 부산시 가야동) 전체적인 스토리는 '허약체질'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작은 에피소드들이 건강한 웃음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했다. 톡톡 튀는 에피소드들을 좀 더 잘 엮을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문지은- 부산시 가야동) 소재 자체가 신선하단 생각은 없었다. 다만 외모는 같지만 운명만 뒤바뀐다는 영화의 설정은 신선했다. 하지만 특이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뻔한 스토리, 뻔한 결말로 끝나 버린 아쉬운 영화다. (강경진- 부산 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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