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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16강행… '벤 존슨' 올리고 '속공의 명수'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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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16강행… '벤 존슨' 올리고 '속공의 명수'가 마무리

[프레시안 스포츠]독일, 폴란드에 극적인 승리

독일이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맨처음으로 16강행을 결정지었다. 독일은 15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 슈타디온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인저리 타임에 극적인 결승골로 1-0의 승리를 따냈다.
  
  독일 승리의 주역은 다비드 오동코어와 올리버 뇌빌. 독일인 어머니와 가나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오동코어는 소문난 준족. 독일 언론은 100m를 10.7초에 주파하는 오동코어를 두고 '축구계의 벤 존슨(캐나다 출신의 육상스타)'이라는 별명까지 붙였다.
  
  이것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오동코어를 23명의 독일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시킨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공격이 풀리지 않자 후반전에 오동코어를 투입했다. 오른쪽 측면을 부지런히 파고들던 오동코어의 활약은 인저리 타임에 빛을 발했다.
  
  오동코어는 후방에서 날아오는 공을 잡아 정확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완벽한 볼 트래핑에 이어지는 반 박자 빠른 크로스에 폴란드 수비라인은 당황했다. 이 순간 문전으로 맹렬하게 쇄도하던 뇌빌이 슬라이딩 슛으로 폴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동코어와 마찬가지로 후반전 해결사로 투입된 뇌빌의 진가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한 명이 퇴장당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폴란드 선수들은 이 골에 고개를 숙였다.
  
  뇌빌은 171cm의 단신 스트라이커. 하지만 속공에 가담해 순식간에 골을 만들어 내는 재주는 탁월한 골잡이다. 그는 스위스에서 출생했지만 아버지가 독일인이라 독일 국적을 택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관심을 끌었던 폴란드 태생의 독일 스트라이커인 클로제와 포돌스키는 폴란드를 상대로 골을 넣는 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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