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4월 26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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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그들의 코드…'적반하장'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법
촛불 집회 이후 선진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과 '질서'가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의 모든 정책이 법과 질서를 수호하는 것으로 정당화되고 있다. 비례하여 정부의 코드에 맞지 않는 모든 이들이 '법과 질서'의 이름으로 다스려지고
김완 문화관찰자
"희망에서 탈선하는 문화 방관할 것인가"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지난 19일 위원장을 제외한 2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10명을 새로 임명했다. 새로 임명된 위원은 김복희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김치수 한국현대문학관 이사, 백병동 서울대 명예교수, 신달자 명지전문대 교수,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유진룡 을지대 교수, 정중헌 서울예술대학 교수, 조운조 이화여대 교수, 최정일 중앙대 교수,
"내년 설이 오기 전에 답을 달라"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추석민심
미디어는 '경제', '김정일', '종교편향'을 올 추석 민심의 향방을 결정지을 대화 소재로 뽑았었다. 어떠셨는가? 예측된 얘기들 나누셨는가? 애석하게도 잘못 짚었지 싶다. 이명박 정부를 축으로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문제를 나열한 단순한 예측으로
"우리, 알아서 기었어요"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알아서 기다'
소주방, 노래방, 비디오방, PC방, 찜질방까지. 한국인의 일상적 행동과 문화적 공간을 설명할 때, 가장 유용한 것 중에 하나가 '방'이다. 한국 사회에서 '방'은 단순한 주거의 표식이 아니라 일상의 안팎 모두를 지배하는 문화의 핵심 기호이다.
'같기도' 공화국의 나팔수 이야기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박재완
여명이 밝아오기 직전의 시간. 그러니까 저 멀리서 걸어오는 음영이 개 같기도 늑대 같기도 해 도저히 구분하기 어려운 흐릿한 혼돈의 시간. 그 시간은 '거짓'과 '음모'가 숙성되기에 딱 알맞은 시간이기도 하다. 이제 바야흐로 한국 사회는 피도 눈물도 없는 그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접어든 것 같다. 이명박 정부는 '적을 만들어내는 게임'으로서의 정치를 본
"불행은 올림픽이 끝나고 시작됐다"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그 이후…
'중국, 그 100년의 꿈'이라던 올림픽도 끝이 났다. 동시 아니 하루 더 늦게 한 여름 밤의 꿈만 같던 우리의 올림픽도 끝났다. 그 100년의 꿈을 금메달 51개로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꿈도 당연히 금메달 숫자 때문에 달콤했던 것은 아니다. 나 그리고 우리에게 올림픽은 동시대의 젊음이 살아있음을 확인케 한 즐거움이었고, 누구나 갖
"올림픽과 함께 문을 닫는 것들"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한(恨)
전부는 아니지만 메달을 딸 때마다 너무 자주 '하~한(한·恨)을 풀었다'고 외쳐대는 캐스터와 해설자들 통에 도통 승리의 환희에 몰입할 수가 없다. 이 촌스러움, 정말이지 너무 고약스럽다.그들은 "한을 풀었다"고 외치지만…스포츠 중계를 볼 때마다, 북받쳐오는 갑갑함과 감정 이입을 방해하는 한심스러움이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싶어 사전을 찾아보니 한(恨)이
"정연주를 위한 나라는 없다"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정연주
언로를 말려서 통치를 용이하게 만드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철권통치의 공통점이다. 아무리 막무가내라고 해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특보 사장단'에 이어 6명의 검사를 동원하여 <PD수첩>을 겁박하더니 끝내 KBS 정연주 사장을 해임했다. 정권은 염치를 잃었고, 날씨까지 염천(炎天)이니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다. 이사회가 해임을 제청하고, 대
"바쁘고 난감한 당신…그래도 떠나라"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휴가
미국과 유럽 사회의 문화 차이를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되는 방식 가운데 하나가 '휴가' 문화를 비교하는 것이다. 미국의 휴가는 길어야 2주이고, 휴가지에 일을 가져가는 미국인도 흔하다고 한다. 반면, 유럽인은 보통 4주에서 6주 정도의 휴가를 보낸다. 동남아 등지를 여행하는 유럽인을 보면 아주 느리게 움직인다. 표현 그대로 옴팡지게 쉰다. 미국에서 <
"우리를 웃기는 '각하'들의 귀환"
[완군의 워드프로세서] 대통령
모든 조직은 소수에 의해 지배되는 경향을 가질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투표라는 형식적 제스처를 자랑해봐야 어차피 다수결에 의해 '반장'은 뽑히고, 반장은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는 '총무'를 임명하고, '총무'가 자기와 마음 맞는 사람들로 '감사'를 구성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아주 익숙한 집단의 구성 원리이다. '끼리끼리'는 조직의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