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6월 07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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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 '쓸모'가? 샌델처럼 '정의' 묻는다면…
[프레시안 books] 마사 누스바움의 <시적 정의>
앨런 그린스펀이 2008년 10월 23일 하원의 정부감독위원회 앞에 섰을 때의 일이다. 의장이었던 민주당 소속 헨리 왁스맨은 시종일관 그린스펀을 격하게 몰아붙였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세상에 대한 당신의 관점과 이념이 옳지 않았으며,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동의합니까?" 그 순간 회장 안의 모든
이강진 문학평론가
"여기 잉여 하나 추가요~" 그 다음은?!
[프레시안 books] 최태섭의 <잉여 사회>
*"당신에게 살아갈 의지가 있다면 왜 그리 한가하게 앉아있는 것이오?" 어느 천치 같은 레크리에이션 강사(사람들은 그를 '멘토 선생님'이라 부른다)가 이렇게 말했다. 과거에 자주 패배했으나 후에 더 자주 찬양받게 된 록 가수는 자신의 과거 행적을 잊고는 언성을 높인다. "가장 한심한 청년들은 무기력하게 자포자기한 이들이오. 흐리멍덩한 저 눈빛들 좀 보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