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10일 0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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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중세가 아니다! 찬란한 글쓰기의 시대!
[프레시안 books] <멜랑콜리의 색깔들-중세의 책과 사랑>
13~15세기 사이에 유럽에서 만들어진 수고본(manuscript)을 본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읽는다는 건 단순히 선적으로 이어지는 텍스트의 흐름을 따라가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동의하리라. 화려하게 장식된 문장의 첫 대문자, 때로는 과잉하다고 느껴질 만큼 극도로 세밀하게 묘사된 삽화, 그리고 이 삽화와 문자들을 하나의 화면 안에
황종욱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