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09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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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원
택시노련 기획교선 간사,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사무국장, 민주노동당 국제담당, 천영세 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 근로기준법을 일터에 실현하고 노동자가 기업 경영과 정치에 공평하게 참여하는 사회를 만들려 한다.
'노동후진국' 한국에서 ILO 사무총장에 도전한 강경화 전 장관에게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한국은 주68시간이 합법이며 외국인 노동자가 얼어 죽는 나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국제연합 산하 노사정 3자 기구인 국제노동기구(ILO)의 차기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하였다. 현 ILO 사무총장 가이 라이더(Guy Ryder)의 임기는 내년 9월 완료된다. ILO 사무총장은 187개 회원국의 노사정 대표가 참가하는 연례총회인 국제노동회의(International Labour Conference)가 아니라 이사회(G
윤효원 아시아노사관계 컨설턴트
진짜 '특권 귀족' 최재형의 가짜 '귀족 노조' 짓밟기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영어로 노동조합은 trade union이다. 때문에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노동조합을 '무역협회'로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몇 해 전 연합뉴스가 독일노동조합총연맹, 즉 독일노총인 German Trade Union Confederation을 독일무역협회로 오역한 기사를 전송하는 바람에 이를 그대로 받아 쓴 한국 신문사들이 "독일에서는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
김종인의 통합당에 묻는다...아직도 ILO협약 비준 반대하는가?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노동존중' 공약한 여당과 '경제민주화' 약속한 야당, 못 할 이유 없다
1919년 출범한 국제노동기구(ILO)는 1차 대전과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의 산물이다. 출범 시 ILO는 산업 평화를 비롯한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회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그 첫걸음으로 1919년 가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창립대회에서 하루 8시간과 주 48시간을 규정한 ILO협약 1호(일하는 시간의 규제, Regulation
윤효원 글로벌 인더스트리 컨설턴트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위한 변명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노사정 합의안', 코로나 시대 최종 목적 아닌 첫 디딤돌"
2018년 6월인가 7월 어느 날의 일이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다음해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할 무렵인데, 민주노총이 참여를 거부하고 있었다. 참여하게 되면 기존 입장을 변경하여 최저임금 산입 범위와 관련하여 일정한 타협이 불가피한 국면이었다. 당시 필자는 민주노총 부설 정책연구원의 객원연구위원 자격으로 때마침 열린 자문회의에 참가하여 민주노총의 분위기를 경
나경원·김진태가 '국가보안법' 반대한다고?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홍콩 보안법 문제와 우익 정치세력의 이중성
'홍콩 왓치'(www.hongkongwatch.org)라는 사이트가 있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앵글로 색슨 국가들의 입장에서 홍콩 상황을 감시하려고 베네딕트 로저스가 만든 사이트다. 우익 인권 활동가인 로저스는 영국 보수당의 인권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미얀마, 북한,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중국 등 아시아 문제에 대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뉴딜? 문재인과 루즈벨트의 결정적 차이점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대한민국에서 지금껏 존재한 적 없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1929년 가을 뉴욕 증권시장의 주가 대폭락으로 촉발된 대공황 때 미국 대통령은 허버트 클라크 후버(재임 1929.3.4-1933.3.4)였다. 경제가 위기로 치닫는데도 후버 행정부는 정부의 시장 개입을 자제하는 자유방임주의 정책을 고집했다. 정부의 강제와 간섭을 반대하는 '자발주의(volunteerism)'를 신봉하며 개인주의라는 미국식 이상을 토대로
이천 참사 책임자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12년 만의 다시 벌어진 참극, 그러나…
2008년 1월 경기도 이천시의 냉동 물류 창고에서 불이나 노동자 40명이 죽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전기 용접 중 불씨가 유증기로 옮겨붙어 폭발한 게 화재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창고 건축은 '코리아냉동'이 공사를 발주했고, '코리아2000'이 공사를 맡았으며, '코리아2000건축사사무소'가 창고 설계와 감리를 담당했다.(<경향신문> 200
국제 노사단체, "유급 병가" 한 목소리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질병 휴가 없는 대한민국 노동법, 코로나19를 계기로 바뀌어야
해외 각국의 노동계와 재계를 대표하는 국제노총과 국제상공회의소(ICC)는 지난 20일 공동 명의로 G20 정상들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두 조직은 코로나19 대응책 마련을 위한 G20 화상회의 개최를 환영하면서 현재의 위기가 초래할 인적 희생과 경제적 비용을 억제하는데 G20 지도자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출 금지와 무역 제
타투 노동자에게 결사의 자유를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타투이스트 끌어안은 화섬노조
타투이스트 노조가 만들어졌다는 소식, 정확히 말하면 타투이스트들이 '타투유니언지회'라는 틀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하 '화섬노조')에 가입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화학과 섬유같은 전통적 제조업이 주축인 화섬노조는 파리바게트 제빵사와 네이버 개발자를 조직하면서 젊은이들이 많이 일하는 직종을 조직하는 노조로 주목받아왔다. 사전에서 '타투(tattoo)'를
"삼성 입사를 두고 탈북자와 경쟁한다면?"
[윤효원의 '노동과 세계'] 탓얀콩 영국 소아스 런던대학교 교수 인터뷰 ②
국내 언론에 홍콩 시위에 관해 수많은 기사가 넘쳐나지만 대부분 반중국(anti-China) 경향성을 띠고서 시위대와 경찰의 공방을 표피적으로 다룰 뿐이다. 탓얀콩(Tat Yan Kong) 영국 소아스 런던대학교(SOAS University of London) 비교정치개발학과교수를 만나 홍콩 사태의 원인과 전개 과정과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