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6월 17일 2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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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쳐의 민낯? 평생 8시간 일하고 한달 100만원 벌어도 괜찮은가요?
[프레시안 books] <어쩌다 예술을 해서>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북한은 금요일 오후나 저녁에 담화를 발표하곤 했다. 즐거운 주말을 계획하며 슬슬 일을 놓으려고 할 때쯤 날아오는 북한 발 야근에 금요일 저녁을 날리며 "어쩌다 기자를 해서, 어쩌다 북한을 담당하게 되어 이러고 있는 거지" 라고 한탄하곤 했다. 기자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주위 많은 사람들이 본인 일을 이야기할 때 "내가 어쩌다
이재호 기자
2024.08.10 11:59:09
체육회장 "안세영 좀더 보호? 본인이 괜찮다며 나갔다…표현 서툴러"
선수 이코노미·임원 비즈니스 지적에는 "연맹 예산·의전 규정 문제"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삼성생명) 선수가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관련 논란이 커진 가운데, 협회는 A4 용지 10장 분량의 자료를 내 안 선수 주장을 반박했다. 이 가운데 국가대표팀을 총괄하고 한국의 산하 스포츠협회를 관리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안 선수의 발언을 두고 "표현 방법이 서투르지
이대희 기자
2024.08.09 15:58:16
선수는 '노예' 취급, 임원들은 '해외관광'…'스포츠 꼰대들'이 문제
[정희준의 어퍼컷] 안세영이 말한 세 가지, 막장 K스포츠의 민낯
올림픽 즈음하여 한국 스포츠의 부끄러운 속살이 드러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이번엔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폭로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사실 이번 대회 예상 성적은 금메달 5개로 15위 안팎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 한다. 반면 협회는 엉망이다. 선수 보호는 뒷전, 임원들은 공짜 해외여행 이번 배드민턴 여자 국자대표 안세영 선수의 주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4.08.08 05:09:11
"한국서 말하겠다" 안세영, 귀국길…따로 입국한 협회장 "왜 그런소리했는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과 갈등 없어…보도자료 보면 협회 이해할 것"
배드민턴 여자 국가대표 안세영(삼성생명) 선수가 "제 입장을 한국에 가서 다 얘기하겠다"는 입장을 남기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안 선수의 '작심 발언'과 관련해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선수단과 별개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6일(현지시간) 안 선수는 공항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에게 "조금만 기다려 달라. 지금 많이 복잡하다"며 "제 입장은 한국에
2024.08.07 13:00:21
"배드민턴협회에 실망" 안세영 '작심 비판'에 문체부, 경위 파악나선다
다른 종목도 전반적 검토 예정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배드민턴 선수로는 28년 만에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딴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의 대한배드민턴협회 비판과 관련해 경위 파악에 나서겠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문체부는 "어제 안세영 선수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경위를 파악한다"며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
2024.08.06 14:01:53
한국, 김우진 금메달로 양궁 전종목 석권…10번째 金
대한체육회 '목표 5개' 벌써 초과달성…복싱 임애지도 결승 도전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이 양궁 전종목을 석권했다. 남녀 단체전, 혼성단체전, 여자 개인전에 이어 4일 남자 개인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이 금메달을 따내면서다. 김우진은 이날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 승리를 따냈다. 5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5:5에, 슛오프에서도 둘다 10점을
곽재훈 기자
2024.08.04 22:17:45
아이브·TWS·(여자)아이들…K-POP, 폭염 뚫고 세계로
롤라팔루자 시카고, 그래미 뮤지엄 등 美 곳곳 활약…英선 '메이드 인 코리아' 보이그룹 선보여
여름휴가·축제 특수를 넘어 미국 등 세계 무대에서도 K-POP 그룹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브는 3일(이하 현지시간) 미 시카고에서 열린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Lollapalooza) 시카고'에서 약 45분간 11곡 무대를 소화했다. 롤라팔루자 시카고는 1991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다. 데뷔곡 '일레븐'과 히트곡 '러브 다이브', '애프
2024.08.04 17:28:13
우물에 뛰어든 건 자살이 아니라 별을 따기 위한 거야
[안치용의 노벨상의 문장] 후안 라몬 히메네스 <플라테로와 나>
"별들이 담긴 물 두 통을 마시고 나서 휘적휘적 가세나" -후안 라몬 히메네스, <플라테로와 나> "플라테로야, 만일 내가 어느 날 이 우물 속으로 뛰어 들어간다면, 그건 자살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 말을 믿어줘, 다만 별들을 더 쉽게 따기 위한 것이야." -<플라테로와 나>(후안 라몬 히메네스, 염승섭 옮김, 부북스) 20세기
안치용 인문학자, ESG연구소장
2024.08.04 11:16:18
'서양'이라는 프레임을 넘어: 유럽 & 핀란드 게임 이야기
[게임필리아] 동서 중간 지대에서 핀란드 모딩 문화가 발전했다
"한국 게임들은 대체로 세상을 넷으로 구분해서 보는 것 같아요. 한국 게임 시장, 일본 게임 시장, 중국 게임 시장, 그리고 그 외 '서양' 게임 시장." 최근 세계 진출을 도모하려는 한국 게임업계의 시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권 너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데이브 더 다이버>와 <P의 거짓>이 대표적인 케이스라 할 수
박솔잎 알토대학교 연구원
2024.08.03 15:14:57
우크라이나 전쟁, 북핵 문제…국가는 합리적으로 행동하는가?
[최재천의 책갈피] <국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존 J. 미어샤이머·서배스천 로사토
국가가 외교 정책을 실행할 때, 특히 대전략 및 위기 대응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이는 과연 합리적일까? "이것은 궁극적으로 실증적인 문제다." 하지만 "사회과학에서 제대로 된 아이디어와 유사 과학을 (구분하기란) 훨씬 어렵다. (…) 통제된 실험을 할 수 없다는 것이 한 가지 이유다. 사회과학의 증거는 늘 역사적 증거이고, 역사는 워낙 복잡해서 그 교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4.08.03 14:0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