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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김동연 "국가의 존재 이유, 무엇입니까"
지난해 7월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년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16일 자신의 SNS에 게시한 글을 통해 "참사가 일어났던 그날도, 1년이 지난 지금도 정부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참사가 발생한 지)1년이 지난 지금,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제에는 대통령과 총리를 비롯해 주무장관과 도지사 및 시장 등 그 누구의 추모 메시지도, 근조화환 하나 조차도 없었다"며 "무능·무관심·무책임 등 ‘3무(無) 정권’이 방치한 1년동안 고통은 오롯이 유가족
전승표 기자
2024.07.16 15:32:33
오송참사 1주기 추도식…尹대통령 '16자 지시' 또 도마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를 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고통과 사회적 재난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고 이 자리를 빌려 강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15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열린 1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비극적인 참사가 벌어질 때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아무도 처벌받지 않고, 아무도 반성하지 않는 이런 정부가 과연 우리 대한민국 역사에 한 번이라도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국가가 사라졌던 그날, 7월 15일 오송의 그
박정연 기자
2024.07.15 23:01:26
아리셀 참사 19일 만에 희생자 8명 눈물의 발인
아리셀 화재 참사 일부 유가족의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참사 19일 만이다. 아리셀중대재해참사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아리셀 화재 참사 희생자 8명, 7가족이 경기 화성, 충북 등 모처에 빈소를 차렸다. 장례 절차 시작일은 지난 13일과 14일, 오는 17일 등으로 각각 다르다. 앞서 대책위는 "아리셀산재피해가족협의회는 회의를 통해 유가족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희생자 여덟 분의 장례를 우선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다수 희생자의 빈소가 차려진 화성의 장례식장에는 전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연 경기지사, 정
최용락 기자
2024.07.14 18:49:07
한국사회 불평등의 종합판, 아리셀 산재 참사
"이주노동자는 죽으러 오지 않았습니다! 안전하게 일하고 싶습니다! " 지난 3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아리셀 산재참사 추모행동에서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이 한 말이다. 희생자 23명 중 18명이 이주노동자였기에 서울에서도 함께 추모하고자 만들어진 행사였다. 아리셀 산재 참사는 한국 사회 불평등의 현실이 종합적으로 드러난 참사다.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30분, 화성에 있는 리튬 1차전지 공장인 아리셀에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 가장 큰 이유는 폭발이 난 3층 아래 2층에 있던 노동자들이 문이 있는 곳이 아닌 반대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4.07.12 20:59:45
화성시 '지원 중단' 통보에 아리셀 참사 유가족 "시장이 해결해야"
아리셀 화재 참사 유가족들이 화성시의 유가족 지원 중단 결정에 항의하며 시장실 앞에서 이틀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족들은 "빈틈없는 지원"을 강조한 화성시장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3일 참사 사망자의 직계존비속과 형제자매는 오는 31일, 친인척과 지인은 10일까지 숙식비를 지원하겠다고 유가족들에게 통보했다. 이틀 뒤인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유족분들 중에는 한국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이 많아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다. 사소한 일 하나라도
2024.07.10 18:01:15
김건희, 한밤중에 9명 사망한 시청 참사 현장 방문해 추모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9명이 사망한 시청역 역주행 참사 현장을 방문한 사진이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3일 밤 10시 50분께 김건희 전 대표가 사고 현장에 나타났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김 전 대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추모 공간에 쪼그려 앉아 있었다. 김 전 대표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다. 사진 속 김 전 대표는 참사 현장 주변 국화꽃이 놓여있는 곳에 무릎을 꿇고 앉아 시민들이 써놓은 글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김
박세열 기자
2024.07.04 20:59:39
23명 사망한 화성 리튬공장 참사, 우리가 의도한 일이다
최근 경기도 화성의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로 23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 중 18명은 이주노동자였다. 놀랍지 않은 일이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고 업무 부담이 크며, 위험해서 인력이 부족한 산업 분야의 영세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왔다. 이주노동자가 출신국에서 얻을 수 있는 소득보다 한국의 최저임금이 대체로 높은 덕에, 충분한 임금과 근로 환경을 제공할 역량이 없는 국내 기업들이 생존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어떤 의미로는 우리가 의도한 일이며, 적어도 이윤
최강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7.04 11:00:30
"'남성 기자 단톡방 성희롱', 낮은 젠더 감수성으로 벌어진 참사"
언론 시민단체가 또다시 발생한 '남성 기자 단톡방 성희롱 사건'에 대해 "낮은 젠더 감수성이 만들어낸 예고된 참사"라며 "언론계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 2일 논평을 내고 "이번 기자 단톡방 성희롱 사건을 언론계 일각의 비뚤어진 성인식, 낮은 젠더 감수성, 느슨한 대응이 만들어낸 예고된 참사"라며 "제 눈의 들보를 보지 못하는 언론이 어떻게 사회문제를 비판하고 개선을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민언련은 언론계에서 과거 유사 사례가 있었음에도 유야무야된 일을 짚으며, 이같은 일들이 언론의
이명선 기자
2024.07.03 14:58:04
화성 화재에 이상민 사퇴론 재부각…"이태원 참사 때 물러났어야"
화성 배터리공장 화재 참사 현안질의를 위해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야당으로부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퇴론이 다시 제기됐다. 화성 화재 참사에 대한 직접적 책임보다는 최근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으로 불거진 이태원 참사 당시의 책임 문제가 이 장관 사퇴론과 관련해 더 많이 언급됐다. 행안위 소속 정춘생 의원(조국혁신당)은 2일 오전 열린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이 장관을 불러 "장관은 이태원 참사 때 그 책임을 지고 물러났어야 한다"며 "아직도 건재하시니 그 책임을 다시 묻겠다"고 했다. 정 의원은 "화성 배터리공장
곽재훈 기자
2024.07.02 17:03:08
대통령실 "김진표 아름답지 못한 의도 개탄스러워"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회고록을 통해 주장한 김진표 전 국회의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대통령과 나눈 말을 공개한, 아름답지 못한 의도에 대해 개탄스럽다"고 반박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이 했다는 그 발언을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김 전 의장이 회고록에 담은 내용을 거짓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김 전 의장이 잘 알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전 의장은 회고록을 통해 이태원 참사 당시인 2022년 12월
임경구 기자
2024.07.01 19:5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