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2월 06일 23시 08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윤석열의 '정무적 선택'이 '실패한 계엄'으로 이어지며 '정치적 자살'을 완성했다
[프레시안books] 이일속, <계엄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12.3 비상계엄 사태가 만 1년을 맞았다. 그간 내란수괴 혐의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구속됐고, 급하게 출범한 새 정부의 국정운영도 궤에 올랐지만 비상계엄 사태의 여진은 여전히 국내 정치의 최대 화두다. 쟁점법안을 밀어붙이는 여당은 거의 모든 정치 행위의 1번 명분으로 '내란청산'을 내세우고 있고, 야당은 여당의 강경행보를 스스로 정당화하듯 여전히 계
한예섭 기자
2025.12.06 20:59:47
GPU 26만 장 아시아와 나눈다면? 미·중 전쟁 속 'AI 슈퍼파워' 되는 길찾기
[리얼 톡-심층인터뷰] 이병한 광주과학기술원 특임교수 ② <테크노-차이나 탐문>
트럼프 vs. 시진핑.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2024년 미국 대선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트럼프와 연임 제한 헌법 규정까지 없애고 3연임 중인 시진핑. 절대 강자 두 사람이 6년 만에 지난 10월 30일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것은 '관세전쟁'을 통해 선전포고를 했던 트럼프가 아니라 시진핑이었다. "미.중 협상에
전홍기혜 기자
2025.12.03 17:49:56
미국 해체 가능성 3할? 트럼프 2기 '테크노 쿠데타 4인방' 정체와 그들이 꿈꾸는 미래
[리얼톡-심층 인터뷰] 이병한 광주과학기술원 특임교수① <아메리카 탐방>
"30년 디지털 혁명으로 200년 산업문명 거버넌스가 와해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2024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귀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트럼프 1기 때 이미 미국은 민주주의와 독재 사이인 '아노크라시' 상태에 진입했다는 분석까지 나왔는데, 트럼프 2기는 더 막무가내인 모습이다. 민주주의 종주국 미국에서 민주주의가 훼손당하는 이런 일이 왜
2025.12.01 12:04:01
중국·장애인 혐오 분출 국힘, 왜?…"혐오와 차별은 극우정치 핵심 연료"
[리얼 톡-심층 인터뷰] <차별하지 않는다는 착각>을 쓴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 "눈 불편한 것 말고는 기득권", "배려받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등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발언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는 극우 유튜브 방송에 나가서 거침없이 '장애인 혐오' 발언을 쏟아내는 대변인에 그치지 않았다. 국힘 장동혁 대표는 그의 사의를 반려했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자그만한 일"이라고
2025.11.22 12:15:27
왜 우리는 진실을 외면하면 안 되는가
[프레시안books] <진실에 대하여 : 개소리가 난무하는 사회에서>
'탈진실(post-truth)'이라는 단어가 국어사전에 오른 지 오래다. 정치적 언어는 신뢰를 잃었고, 사실과 의견의 경계는 흐려졌다. 오히려 사실보다 감정과 신념이 여론을 형성하는 데 더 큰 위력을 발휘하는 시대다. 진실은 중요하지 않거나, 불편한 것으로 여겨질 때도 있다. 해리 프랭크퍼트 교수의 신작 <진실에 대하여>(생각의힘)는 이러한 시
박정연 기자
2025.11.22 11:16:04
한국 재활용률이 세계 최고 수준? "거짓말이다…국제 사회 기준으로는 고작 16%"
[프레시안 books] <재활용의 거짓말>…"시민은 비용을 냈고, 기업은 책임지지 않았다"
한국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80%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2020년엔 88.1%로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고, 2023년에도 86.8%로 상위를 차지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 10개 중 8.6개가 재활용된다는 뜻인데, 정말 그러할까?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란 친환경 인증마크를 단 상품은 매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미생물 등 유기
손가영 기자
2025.11.15 15:34:53
무너진 한국어 교실에서 가르치는 이도, 배우는 이도 싸우고 있다
[프레시안books] <한국어의 투쟁>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약자에게 언어는 중요한 무기다. 아마 이 말을 가장 절실하게 체감하는 이들은 이주민일 것이다. 거창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않더라도, 일상의 갑질과 차별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데부터 언어 능력은 필요하다. 상호 존중이라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풀 수도 있겠으나 약한 쪽만의 뜻으로는 어려운 이야기다. 그렇기에 이주민에
최용락 기자
2025.11.15 14:11:39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읽기 위한 거의 모든 준비
[프레시안 books] 안치용의 <노벨문학상 모두 읽기>
"우리는 왜 문학을 읽을까, 아니 읽어야 할까?" 최근 출간된 <노벨문학상 모두 읽기>(마인드큐브)의 저자 안치용이 이 책의 모두에 던지는 질문이다. 아닌 게 아니라 제법 지식인으로 분류되는 주변의 사람들 중에 성인이 되고 나서 문학을 읽은 적이 거의 없다고 말하는 사례를 더러 목격하기도 한다. 극단적인 사례이긴 하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윤진 SDG경영연구소장
2025.11.01 12:28:53
이대남 극우화, 한국만의 문제 아니다…신자유주의 사회의 그늘
[프레시안 books] <젊은 남성은 왜 분노하는가? - 상처입은 남성과 극우의 탄생>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 20대 남성의 37.2%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36.9%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0~20대 남성의 보수화가 화두가 됐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서방을 중심으로 한 국가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왜 보수적인, 더 나아가 극우적인 정치 성
이재호 기자
2025.11.01 11:55:34
푸르메재단의 기적을 만든 '선한 사람들의 이야기'
[프레시안 books] <세상을 바꾸는 힘>
<프레시안>에서 장기 연재 중인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이 묶여 신간 <세상을 바꾸는 힘>(백경학 지음, 문학동네)이 나왔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2007년 국내 최초의 민간 장애인 치과인 푸르메치과를, 2012년 푸르메재활센터를, 11년 뒤인 2016년에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개원하는 기적을 일으킨 백경
이대희 기자
2025.11.01 10: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