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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야!" 우린 '모두의 것'을 도둑맞았다
[프레시안 books[ <도둑이야!: 공통장, 인클로저, 그리고 저항>
역서 <도둑이야!: 공통장, 인클로저, 그리고 저항>는 역사서이다. 역서는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국내에서도 많이 회자되고 있는 (역서에서는 '공통장'으로 번역된) 커먼즈(commons)의 역사를 다룬다. 먼저 생각해볼 것은 역서가 왜 커먼즈의 역사를 다루는가하는 점이다. 커먼즈의 역사를 다루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 부제
박서현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2022.01.22 08:38:58
매일 10분만 투자하는 직립 운동, 참장
[프레시안 books] <참장>
참장은 가만히 자리를 잡고 서서 하는 운동이다. 두 발로 설 수 있는 공간과 편한 복장 외에는 어떤 준비물도 필요 없다. 하루 10분 정도만 투자하면 되는 운동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 운동을 잘 모른다. 유행을 타는 운동, 격렬한 운동과 조금 다른, 정적이고 동양적인 운동이라 할 수 있다. <프레시안>에 장기간 한의학 관련 글을 연재한 김형찬
이대희 기자
2022.01.19 14:48:42
'외로움 시대'의 도래, 우린 '포퓰리스트'들의 타겟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프레시안books] 노리나 허츠 <고립의 시대>
"나 이렇겐 못 살 것 같아. 너무 외로워." 자다가 웬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는 듯 동거인이 나를 쳐다본다. '내가 뭘 섭섭하게 했어?' 하는 잔뜩 억울한 표정이다. 그도 그럴 게 2년 넘게 지속된 결혼 생활은 안온했고, 특별히 부족함이 없었다. 그건 맞지만...그래도 나는 외롭다. 결혼 후 2년, 나를 외롭게 만든 것은 이웃의 부재였다. 코로나 시국
서어리 기자
2022.01.15 10:40:05
백인 영웅 서사로부터 벗어나…아래로부터 바라본 대항해시대
[프레시안 books] <대서양의 무법자들>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지배자의 영웅적 서사를 바라볼 것인가, 이름 없는 다수의 목소리를 찾을 것인가. 주로 해양사를 중심으로 '아래로부터' 역사를 써온 마커스 레디커의 <대서양의 무법자>는 <노예선>의 연장선에 있는 책이다. <노예선>에서 레디커가 담았던 "아래로부터의 저항과 창의성"이라는 주제는 <대서양의 무
이라영 예술사회학자
2022.01.09 03:4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