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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의도는 중국 시장에서 한국 밀어내기"
[정욱식 칼럼] 한일갈등을 바라보는 중국의 시각
16일 중국 사회과학원이 개최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협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했다. 베이징에서 열린 이 세미나에는 사회과학원 소속 한반도, 미국, 일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선 필자와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당초 세미나 주제는 한반도 문제였지만, 최근 한일관계의 갈등 상황을 반영하듯 이 문제가 토론의 핵심 주제가 되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2019.07.18 14:11:34
핵동결? 미국의 진짜 타깃은 'WMD'
[정욱식 칼럼] 미국 WMD 동결 언급에 주목해야
11일(한국 시각) 연합뉴스를 비롯한 일부 국내 언론은 주목할 만한 보도를 내놨다. 이들 언론이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북한이 핵시설의 전면 폐기(full closure)와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동결(complete freeze)에 동의할 경우 12∼18개월 동안 석탄과 섬유 수출 제재를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는
2019.07.12 11:56:17
북미 협상 '더블 딥' 가능성...어떻게 극복할까?
[정욱식 칼럼] 북미 협상, 문제는 미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느낌이다. 지난 6월 30일 남북미 판문점 회동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입장을 종합해보면 이러한 평가가 결코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지적하고 싶은 게 있다. 국내외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폐기'가 아닌 '동결'로 골대를 옮기려고 한다는 식의 평가와 전망을 내놓는다. 그러면서 이는 북한을 사
2019.07.10 20:43:12
"유연성 암시" <악시오스> 보도, 실제 그런가?
[정욱식 칼럼] 북미 협상, 아직 입구도 출구도 보이지 않는다
판문점 회동 이후 낙관론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밝힌 입장을 보면, 낙관은 금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 인터넷 언론 악시오스는 7월 2일(현지 시각) 비건이 "북한과의 협상에 유연성을 암시했다"며, 그 근거로 "북한이 대량파괴무기(WMD)의 완전한 동결을 취할 경우 인도적 지원과 외교 관계의 개선 등 양
2019.07.03 17:06:36
김정은·트럼프 '케미' 권력정치 넘어설까?
[정욱식 칼럼] 비핵화와 제재 완화, 동시에 일어나야
트럼프 대통령 : 우리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좋은 케미스트리가 있지 않나? 그래서 이렇게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김정은 위원장 : 우리 각하와 나 사이에 존재하는 훌륭한 관계가 아니라면 하루 만에 이런 상봉이 전격적으로 이뤄지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략) 우리가 맞닥뜨리는 난관과 장애를 견인하고 극복하는 신비로운 힘이 될 것
2019.07.01 13:45:13
모호한 '비핵화' 버리고, '한반도 비핵지대화' 논의를
[정욱식 칼럼] 한반도 비핵지대 창설을 공론화해보자
"우리는 비핵화가 무엇인지 합의된 정의를 갖고 있지 않으며 비핵화 정의 합의를 매우 중요한 출발점으로 간주하고 있다.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우리가 비핵화의 정의에 먼저 합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19일(현지 시각) 애틀랜틱 카운실 토론회
2019.06.25 16:11:17
'비핵화'에 담긴 두 가지 편견
[정욱식 칼럼] 북한 비핵화만 강조해서는 비핵화 이룰 수 없어
온통 '비핵화'이다. 대다수 언론과 전문가들은 북중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 비핵화 협상에 복귀하나", "중국, 비핵화 협상에 참여하나"와 같은 제목과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북미회담을 주로 '비핵화 회담'으로 표현해온 것처럼 이러한 경향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러기에 더욱 큰 문제가 있다. '비핵화'라는 표현 속에는 두 가지 편견이 담겨 있고
2019.06.21 13:05:33
이제 '국방비'에 대해서 얘기해 보자
[정욱식 칼럼] 선 비핵화 후 재래식 군축?
문재인 대통령이 '선 한반도 비핵화 후 재래식 군축' 입장을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스웨덴 의회 연설 직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면 이어서 재래식 무력에 대한 군축도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 표명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문 대통령의 취지는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하겠다는 것이지만, 오히려
2019.06.17 15:26:26
6.12 북미 공동성명 1년에 부쳐
[정욱식 칼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1년이 지났지만…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작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 이후 1년간을 복기하면서 드는 탄식어린 의문이다. 북미 공동성명은 1항에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2항에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 3항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차례로 담았다. 이러한 합의 사항 배치는 1990년대 초반 북미 협상이 본격화
2019.06.10 13:47:25
비핵화의 최종상태, '비핵지대'를 위한 큰 그림
[정욱식 칼럼] 한미정상회담에 바란다 (하)
'하노이 노딜' 이후 교착상태가 길어지고 있다. 북미관계뿐만 아니라 남북관계마저도 막혀 있다. '하노이 쇼크'가 큰 탓인지, 북한은 대화의 문을 닫아걸고 대미·대남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진들 사이의 엇박자를 드러내면서 대화 재개 희망과 대북 제재 유지라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
2019.05.28 15: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