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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서 정말 중요한 건?
[초록發光] 한국 포함 모든 핵발전국을 향한 같은 문제 제기 필요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문제로 공식 언론 매체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에서도 논쟁이 뜨겁다. 단지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입장 차이뿐 아니라, 민족주의적 코드까지 결합하는 모양새다. 이러면서 기존에 찬핵과 반핵 또는 보수와 진보로 분류되던 단순한 진영 구분을 넘나드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찬핵 진영(일본에서는 '추진파'라고 부른다)에서의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1.04.19 18:11:08
전력회사를 바꿔보라고?
[초록發光] 공정한 전기 사용법을 다시 묻다
어느 날 느닷없는 제안을 받았다. 초인종이 울려 나가보니 전력회사를 바꿔보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노동하지 않을 권리에 따라 일요일은 모든 매장이 문을 닫는 나라, 버스가 파업을 하면 단 한 대의 버스도 볼 수 없었던 나라, 대학등록금이 없는 나라, 임대 기간을 세입자가 결정하는 나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큰 나라, 핵 발전을 중단하기로 한 나라가 독일이
임성희 녹색연합 에너지전환팀장
2021.04.08 15:41:16
비트코인이 기후위기를 자극한다?
[초록發光] 가상 화폐를 위한 '진짜' 에너지 고민해야할 때
최근 2030세대에게 가장 핫한 이슈는 주식이다. 지난해 7월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20~30대 7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금융 투자 이유의 31%가 '주택구입 재원 마련'이었다. 급등하는 부동산과 급락하는 재산 가치로 '벼락거지'라는 신조어까지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20~30대에게 재산을 증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식투자가 자리매김하는 것은 어쩌면 당
하바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
2021.04.06 17:42:23
기후불복종기금을 제안한다
[초록發光] 더 많은 불복종 행동을 위해
정치의 언어는 분명해야 하고, 다른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은 채 갈등을 중재하고 길을 찾아가야 한다. 그러나 한국의 정치언어는 반대이다. 정치인들의 결정은 모호한데 독단적이어서 갈등을 유발하고,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만든다. 기후위기에 관한 정치의 언어도 마찬가지이다. 위기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데 대안에 관한 이야기는 모호할 뿐 아니라
하승우 이후연구소 소장
2021.03.25 15:14:52
우리는 왜 민주당사를 봉쇄했는가?
[초록發光] '기후불복종'을 호소하며
지난 월요일(3월 15일) 점심 시간, 멸종저항서울의 활동가 6명은 더불어민주당을 봉쇄하는 '기후불복종' 직접 행동을 감행했다. 일부는 당사 1층 현관문을 자물쇠로 잠그고 다른 활동가들은 1층 지붕 위에 올라 "기후파괴당 민주당, 가덕도 신공항 철회하라!"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쳤다. 경찰은 절단기 등을 동원해서 자물쇠를 끊고 활동가들을 연행해갔다. 활동
한재각 멸종저항서울 활동가
2021.03.18 16:39:27
녹색 전환의 시대, 전환 '논쟁'이 보이지 않는다
[초록發光] 기후위기 시대, 전환의 상상력은 논쟁으로부터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무분별한 생산과 소비의 사회구조에서 생태적․환경적 가치를 반영하여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의 사회구조로 변혁 및 전환하기 위하여 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서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을 말한다." 한정애 의원이 2020년 말에 대표 발의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녹색전환 기본법안'에서 정의한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1.03.12 11:08:30
보궐선거에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이 실종됐다
[초록發光] 부동산과 공항이 '표'가 될 것이라는 시대착오적 발상
지난해 정부는 탄소중립과 그린뉴딜로 대표되는 굵직한 환경 정책 청사진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작년 7월 16일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그린뉴딜 계획은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되었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함께 코로나19를 불러온 기후·환경 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21.03.08 12:04:02
신공항 특별법 사태 막으려면...개헌부터 시작하자
[초록發光] 기후시민들이 생태개헌 운동 주체 되어야
2월 26일 국회를 통과한 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분노가 뒤늦게 비등하고 있다. 거대한 국책사업에 필수적인 사전 검토의 무력화, 재보궐 선거를 앞둔 얄팍한 정치적 의도, 가덕도 현장까지 찾아가서 자신과 위신과 권한을 남용한 대통령의 언행, 반대 목소리를 묵살하고 찬성 표결을 압박한 원내 절대다수 여당, 그리고 토건사업의 지역발전 논리 앞에서 다시 무력해진 환
2021.03.03 11:38:12
후쿠시마 핵사고는 지금도 진행 중
[초록發光] 후쿠시마 핵사고에서 우리가 배운 건?
두 조각의 초미니 수영복에 비키니라는 이름이 붙은 건 파격적 노출의 충격이 비키니섬에서 행해지던 핵무기 실험의 폭발력에 버금갈 만큼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1946년부터 10년 이상 지속된 핵실험은 아름다운 비키니섬을 방사능으로 오염시켰고 피폭된 원주민들과 인근에서 작업 중인 선원들에게 지속적인 고통을 남겼다. 비키니에서의 잔인한 핵실험이 세계적 비
2021.02.18 11:30:44
초록 교통, 노후차량 전기차 개조 지원부터
[초록發光] 탄소 중립 교통 전환을 위하여
정부의 그린뉴딜 전략, 수송 부문 미래차 전환 전략 등의 수립으로 교통 분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발걸음들이 빨라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지난 5월 공공부문 친환경차 보유 비율을 현재 12.7%에서 2022년까지 35%, 2030년까지 90%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공부문 차량 구매 실적 및 보유현황을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사장
2021.02.08 11: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