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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여름을 낭만으로 물들일 음악공연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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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여름을 낭만으로 물들일 음악공연 포진

난타, 클래식 그리고 스타들인 한곳에 모인 기악공연까지

▲ ⓒNewstage

여름밤 하면 왠지 낭만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을 것만 같다. 너무 더워 잠을 이룰 수 없는 열대야에도 서늘한 바람이 부는 공원을 찾는다면 더위 때문에 생긴 짜증이 싹 가신 낭만적 나들이로 바뀔 터. 여기 한여름의 낭만을 보다 고조시켜줄 감성 충만한 음악공연 세 편을 소개한다. 신나는 난타, 클래식, 음악인의 협연까지 원하는 공연을 쏙쏙 골라보자.

◎ NANTA, 2010 Summer Edition

▲ ⓒNewstage
▶ 2010. 7. 1 ~ 9. 30
▶ 강남난타극장


미간에 주름이 잔뜩 지어지고, 스트레스가 켜켜이 쌓여 말 그대로 폭발할 것만 같다면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시원한 '난타 서머 에디션'을 추천한다. 이 공연은 1시간 동안 예정에 없는 피로연 음식을 지시하는 매니저의 요구에 4명의 요리사가 겪는 고초를 담았다. 그들이 피로연 음식을 무사히 장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난타 서머 에디션'은 요리사들의 소심한 리더 주방장, 주방의 홍일점이자 섹시한 푼수 요리사 핫소스, 터프한 외모의 근육질 요리사 터프가이, 주방의 천덕꾸러기이자 낙하산 네프가 다양한 소리와 즐거움을 만들어 낸다. 4명의 요리사가 음식을 만들 때마다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웃음과 두드림이 객석을 들썩이게 한다. 두드리고 호흡하고 굴리는 사이 어느덧 가슴을 짓누르던 무거운 응어리가 덜어진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거기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목축이라고 맥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니 이보다 기쁠 수 있을까. 더불어 7월 한 달간 최대 50% 서머할인으로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 조윤범과 함께하는 '히스토리, 한시간에 듣는 서양음악사'

▲ ⓒNewstage
▶ 2010. 8. 14
▶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


높은 습도와 잦은 비에 마음이 들쭉날쭉할 때 잔잔한 클래식으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건 어떨까. 들으면 더없이 좋을 클래식이지만 사실 가까이하기엔 너무 어려워 선뜻 다가설 용기가 나지 않는다. 여기 클래식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콰르텟엑스 리더 조윤범의 해설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히스토리, 한시간에 듣는 서양음악사'가 열린다. 이 공연으로 클래식에 한 발짝 다가 서보자. 조윤범과 함께하는 '히스토리, 한시간에 듣는 서양음악사'는 1, 2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1부에는 'HISTORY, 한 시간에 듣는 서양음악사'를, 2부에는 'CINEMA PARADISO'를 선보인다. 1부에서는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활용한 조윤범의 해설과 비발디의 '사계' 하이라이트, 차이코프스키 '네 마리 백조의 춤' 등 클래식 곡을 함께 연주한다. 2부에서는 대중의 귀에 익숙한 영화 '올드보이', '여인의 향기' 등의 연주를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조윤범과 함께하는 '히스토리, 한시간에 듣는 서양음악사'는 정통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기발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7인의 음악인들

▲ ⓒNewstage
▶ 2010. 8. 21, 8. 23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21일 공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3일 공연)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의 역량과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는 공연 '7인의 음악인들'. 2009년 7년 만에 부활해 두 번째 공연을 맞는 '7인의 음악인들'은 기악계 최고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예술감독 겸 피아니스트 정명훈을 주축으로 5명의 솔로이스트,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비올리스트 이유라,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첼리스트 송영훈,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등이 젊고 신선한 실내악 앙상블을 선보인다. '7인의 음악인들'은 헨델의 '할보르센 파사칼리아 사단조', 쇼팽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다장조 작품번호 3' 등, 솔로이스트들 개개인의 개성에 걸맞은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또한, 올해 공연에는 1997년 첫 해의 7인을 캐리커처로 남겨 화제를 모았던 신동헌 화백이 13년 만에 붓을 들어 7인을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아냈다. '7인의 음악인들'은 1997년 '7인의 남자들'이란 이름으로 첫 공연을 시작해 매해 전석 매진사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부활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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