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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와 댄스 앙상블은 오는 11월 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한다. 이들 혼성합창단의 공연은 조화로운 음색과 러시아의 자랑인 열정적인 발레가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이들은 다른 군대 조직과 달리 여성 싱어를 기용, 잘 어우러진 음색을 만들어낸다.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와 댄스 앙상블은 1977년 음악을 전공한 현역 군인들로 구성해 위대한 붉은 군대의 위상을 구소련과 세계에 알리고자 육군 로케트 부대에서 창설됐다. 지난 26년 동안 러시아 외 다양한 국가에서 공연해온 이들의 공연은 러시아와 각국의 나라에서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됐다. 이 인기에 힘입어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와 댄스앙상블은 총 4개의 CD를 녹음, 발매했다. 발레와 멋진 앙상블을 선보이는 이들은 200여 곡의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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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의 대표적인 예술단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와 댄스 앙상블과 빈 소년 합창단은 같은 듯 서로 다른 매력으로 세계의 음악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먼저 혼성과 비 혼성의 차이에 있다. 군대 예술단임에도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와 댄스 앙상블은 여성 싱어를 기용, 조화롭고 풍부한 음색을 자랑한다. 반면 빈 소년 합창단은 변성기 전의 소년들로만 구성돼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또 하나 두드러진 점은 퍼포먼스다.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와 댄스 앙상블은 팀명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의 자랑인 발레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빈 소년 합창단은 볼거리보다는 아름다운 음색을 내세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두 국립 예술단은 음악을 다룬다는 공통점을 지니지만 인원의 구성과 설립된 목적이 각기 다르다. 이 두 예술단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각국은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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