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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의 씨앗 심어줄 공연 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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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의 씨앗 심어줄 공연 세 편

'민들레 바람되어', '너의 의미', '늘근도둑이야기'

어느덧 1월 한해도 반이나 흘렀다. 시간은 빨리 가고 이뤄놓은 건 없는 마음에는 스산함이 들이민다. 한걸음 걸을 때마다 공허해진 마음은 어느새 텅 비어버려 조그마한 울림조차 없다. 허한 마음에는 어김없이 칼날처럼 시린 바람이 파고든다. 비어버린 마음에 가득한 찬 공기는 무겁게 가라앉아 나를 끝없는 공허함의 끝으로 데려간다. 찬바람으로 냉랭해진 가슴을 따뜻한 작품으로 데워보자. 공연의 메카, 대학로에는 마음의 옷깃을 여미게 해줄 공연이 연거푸 공연된다. 당신의 마음을 보듬어 줄 공연이 1년 365일 열리는 대학로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 ⓒNewstage

◎ 연극열전 '민들레 바람되어'

▶ 일시 : 2011년 1월 21일부터 2월 22일까지
▶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10만 관객의 가슴을 울린 화제의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가 정보석, 조재현과 함께 다시 관객을 찾는다. 드라마 '자이언트'의 악역에서 순정파 남편으로 변신하는 배우 정보석, '연극열전'의 프로그래머이자 이 작품을 발굴한 배우 조재현의 출연으로 이목을 끈다. 둘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부드러운 남편을 연기한다.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는 바람 속에 날아가는 남편의 고백, 시간과 함께 남편을 이해하는 아내의 마음을 담아냈다. 그들이 연기하는 사랑, 오해, 진실의 드라마가 관객의 마음을 헤집는다.

◎ 연극 '너의 의미'

▶ 일시 : 2011년 1월 22일부터 30일까지
▶ 장소 : 혜화동 게릴라 극장


대한민국의 오늘, 노인을 이야기하다. 경제대국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오늘은 우리의 앞 세대들이 일궈놓은 결과물이다. 자신의 꿈과 미래보다 가족을 위해 일한 그들은 이제 늙어 그냥 노인이 되어 있다. 연극 '너의 의미'는 노일들에 관한 이야기다. 핵가족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이 작품은 우리 모두의 문제가 될 것이다. 이 작품의 연출은 '비정규 식량분배자' 등을 연출한 바 있는 극단 이안의 오경택 대표가 맡았다. 젊은 작가와 연출의 만남은 노인문제를 심각하거나 통속적이 아닌 모두가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 일시 : 2011년 2월 11일부터 오픈런
▶ 장소 :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차이무 극장


국가대표 코믹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화려하게 귀환한다. 2008년 연간 연극 예매순위 1위, 2009년 골든티켓 파워상 대상에 빛나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 작품은 노후대책을 위해 마지막으로 크게 한탕 하려고 나선 두 늙은 도둑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마지막으로 '털겠다'고 마음먹은 미술관이 하필 '그 분'의 미술관이다. 꼬일대로 꼬인 늙은 두 도둑의 이야기에는 부드러운 명품 조연 김승욱, 미친 존재감 이대연, 말이 필요 없는 배우 김뢰하, 달콤한 카리스마 박원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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