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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이, 맛있는 행복함에 중독될 콘서트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재관람율 1위라는 위대한 스캔들을 일으키며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음반업계 불황 속에서도 발매되는 앨범마다 연일 매진이다. 하나의 공연으로 콘서트와 뮤지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명적 매력을 지닌 '우연히 행복해지다'의 예술감독 정찬우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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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 관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해피니스 레시피-행복함을 요리한다'이다.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 사회적 문제점, 괴리감 등을 시원하게 해소 할 수 있는 음악과 액션이 담겨있다. 뮤지컬 안의 콘서트라는 콘셉트로 역동적인 동작들과 함께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행복함을 요리하는 청량음료 같은 뮤지컬이다. 또한 드라마적인 요소도 있어 젊은 세대와 함께 통용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작품 외에도 '해피니스 레시피'라는 시리즈로 관객들에게 행복함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뮤지컬을 연출할 예정이다.
Q. 처음부터 콘서트 형식으로 작업 했나?
원래 음악을 전공했다. 음악공연 분야에서 라이브엔지니어 작업을 많이 했다. 그 쪽과 관련된 연출 및 공연에 관해서는 베테랑이다. 이것을 끄집어내어 우리만의 특색 있는 뮤지컬을 연출하고 싶었다. 그래서 콘서트 형식의 뮤지컬이 나오게 됐다. 또한 우리 뮤지컬 음악은 누구나 따라 부르기 싶고, 귀가 즐거워진다. 뮤지컬 음반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O.S.T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Q. 현재 관객층은 어떻게 되나?
관객층이 넓기는 하지만, 주요 관객층은 20~30대다. 주로 대학생들이 많이 좋아한다. 이 작품은 긍정적인 마인드가 전달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녀들의 교육적인 차원 때문에 부모님 연령층에게 인기가 높다. 가족뮤지컬이나 기관행사에도 무난하게 참여 할 수 있는 공연이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Q. 뮤지컬 음악과 대중 음악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음악을 하다가 뮤지컬로 오게 됐다. 시대적으로 미디어가 발달되면서 비주얼적인 요소를 놓치고 갈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라디오 청취 하나 만으로 만족했다. 현재는 시각적인 것과 다른 요소들이 공존한다. 음악이 주는 효과와 뮤지컬이 주는 효과는 깊이에 있어 서로가 다르다. 음악만으로 줄 수 없는 것이 뮤지컬에 숨어있다. 이 숨은 매력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고 지금의 시장들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Q. 당신의 인생에서 음악이란 어떤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나?
음악이란,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꺼낼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음악을 통해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이야기하고 싶다. 현재 쓰고 있는 작품들에도 시대적인 것들이 반영됐다. 암울하거나 절망적인 것을 삶의 한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내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것,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것을 추구한다. 세잎 크로버와 네잎 크로버의 차이를 이야기할 때 '행복이란 것을 짓밟고 행운을 찾기보다 주변에 있는 행복을 찾자'라는 것이 음악의 모티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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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년 넘게 '우연히 행복해지다'의 배우들과 같이 호흡한다고 들었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
뮤지컬은 배우들과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짧게 호흡한다. 같은 작품을 오래하면 배우들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 배우들은 다작을 해야 프로필에 도움이 된다. 나는 사람이 좋으면 계속 같이 하길 원한다. 그런 부분들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힘들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우리 '우연히 행복해지다' 배우들과는 1년 넘게 함께 하고 있다. 이면에서의 과정들이 즐겁고 꾸밈없이 행복할 수 있고, 이 행복을 관객들에게 줄 수 있는 것 같다. 배우들에게 행복한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Q.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은?
'김우연'이라는 소심한 남자 캐릭터가 있다. 그가 자신감을 찾으면서 첫 번째로 노래하는 장면이 있다. 소심하게 노래를 시작하여 뒤에는 여자친구에게 사랑 고백을 한다. 하늘로 손을 펼치며 "저 하늘에 별이 있을 때…"라는 대사를 한다. 그때 진짜 별을 보여주고 싶어 실제로 별을 만들어 띄웠다. 이 장면이 가장 애착이 간다. 캐릭터들이 자신감을 찾아갈 때, 배우의 호흡과 관객의 호흡이 함께 절정에 올라가는 과정의 장면 역시 기억에 남는다.
Q. 콘서트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를 행복하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는?
캐릭터들의 컬러가 강한 뮤지컬이다. 캐릭터 별로 분석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웃음도 제일 많이 주고 위트가 있으며 다양한 역할로 나오는 '고만해', 사회에서 찌들거나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이 공감 할 수 있는 '김우연', 그들을 받아주고 연결해 주는 어머니나 누나 같은 편안한 캐릭터 '고소연', 순수하지만 약간의 허풍도 있고 가진 것도 없으면서 센 척, 가진 척 살아가는 '김봉자', '무게감이 있지만 마음으로는 여리고 착한 죄수 '배철수', 이 정도면 충분히 행복하게 관람할 수 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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