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건설 반대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조성봉 독립영화 감독은 지난해 4월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구럼비야 사랑해'(☞ 바로 가기)에 '진달래산천의 눈'이라는 게시판을 개설하고 해군기지 건설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강정마을과 구럼비 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으로 남겨 왔다.
16일 조 감독은 구럼비 해안에서 강정천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은어들의 사진을 게시했다. 학문적인 연구가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강정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구럼비 해안이 은어의 겨울철 보금자리라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구럼비 앞 바다의 바닥이 모래로 되어 있어 겨울철 은어가 머물기에 적합한 환경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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