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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화할까

[언론 네트워크] 후보 10여명 난립 … 진보성향 김병우 유리한 구도

진보성향의 김병우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가 27일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보수 성향 후보들의 단일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보수 성향의 교육감 후보들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김학봉 개신초등학교 교장, 홍순규 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 김석현 전 전남부교육감, 강상무 청주외고 교장과 출마를 고려중인 박상필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장병학·하재성 교육의원, 임만규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장, 성기태 한국교통대 교수 등을 꼽고 있다.

 

여기에 손영철 충북교육정보원장이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생님에게 가르치는 즐거움을, 학생에게는 배우는 즐거움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는 신뢰와 만족을 돌려 드리겠다"며 교육감 선거전에 가세했다.

 

홍득표 인하대 교수도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을 대한민국 교육의 허브'로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지난 24일 장병집 전 한국교통대 총장도 "오래 전부터 출마 채비를 했다"며"충북 교육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데 일익을 담당해보고 싶다"며 도교육감 출마를 공식 시사했다.

 

손 원장의 가세로 보수 진영 충북도교육감 후보군은 10명으로 난립하면서 진보진영의 후보인 김 상임대표에게 유리하게 선거구도가 자여질 것으로 보여 후보 단일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마를 결심한 상당수 보수 성향 후보들은 단일화에 실패하면 절대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며 단일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출마후보는 "현재 보수진영으로 분류되는 후보들이 난립해 쉽지 않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공감하고 있어 후보 단일화 성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섣불이 나설 수 없는 입장이어서 관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인사는 "현재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느 시점까지는 단일화에 일정부분 노력을 하겠지만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혀 단일화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수 성향의 후보들은 다음달 4일 예비후보 등을 한뒤 5월 15일 정식 후보로 등록할 때까지 치열한 선거전을 치른뒤 세가 불리하면 자연스럽게 후보를 사퇴해 일부 후보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 교육감 선거제도개선을 위한 관련법 제·개정이 28일 발표할 예정이어서 각 후보자들이 득실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는 도민들이 직접뽑는 직선제여서 섣불리 예측할 수 없지만 많은 후보들이 출마하면 유권자들의 선택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북인뉴스=프레시안 교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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