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강을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가 산청읍에 조성됐다.
경남 산청군이 군청 뒷편 산청공원에서 경호1교까지 350m에 걸쳐 산책로를 조성했다.

산청읍 소재지는 여가 시간에 산책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해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해 왔다. 군은 지역 주민의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주 완료했다.
산책로가 조성된 지역은 산청IC를 통과하면 좌측 산청읍 방향으로 제일 먼저 방문객을 맞이하는 관문에 위치해 있다. 특히 야간에는 산책로를 따라 설치돼 있는 가로등 불빛이 절벽과 함께 멋진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산책로의 절반은 험준한 암반사면 위에 자리잡고 있어 중국 장가계 귀곡잔도를 연상케해 ‘산청의 작은 귀곡잔도’라는 별칭이 붙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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