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닭고기 소비 촉진 시식회 마련

군청 구내식당서 AI 예방적 도태된 닭으로

경남 지리산 청정 산청군이 29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삼계탕 시식회를 가졌다.

이번 시식회는 군이 AI로부터 청정한 산청을 지켜내기 위해 소규모 농가 가금류의 예방적 도태를 실시한 가운데, 침체된 가금류 사육농가에 희망을 주고 닭·오리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산청군청 구내식당에서 허기도 군수(우측에서 두번 째)와 민정식 부군수(우측 첫 번째)가 삼계탕을 시식하고 있다 ⓒ산청군

이를 위해 허기도 산청군수와 직원들은 점심으로 삼계탕 시식을 하며 조류독감으로 위축된 닭 소비 촉진에 앞장섰다.

허 군수는 “ 전국적 재앙인 AI에 대한 불안감과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시키기 위해 오늘 시식회를 준비했다”며 “축산 농가와 판매 업소들이 처한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