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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조만선 기초생활담당, 부산대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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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조만선 기초생활담당, 부산대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 취득

산청군청 주민생활지원과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 업무를 담당하는 조만선 기초생활담당이 주경야독 끝에 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조 씨는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인한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 수급 탈락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라는 논문으로 오는 24일 부산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는 업무를 수행하며 현장에서 겪었던 사례들 중, 실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 수급에서 탈락하는 세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 산청군 주민생활지원과 기초생활보장담당 조만선 씨가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논문에서는 향후 이 제도가 실제 보호를 필요로 하는 국민의 사회 안전망(Social Safety Net)으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부양의무자 기준 개선의 기초자료를 제시했다.

조 씨는 “배운 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이는 안 배움만 못하고, 오히려 죄악을 범한 것이 된다는 신념으로 배운 바를 반드시 실천했던 남명 조식(南冥 曺植)선생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그동안 배운 사회복지 지식과 기술을 업무에 실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가족과 선후배 공무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맡은 일을 더욱 열심히 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드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만선 담당은 경남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1991년 경남지역 제1기 사회복지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1996년 경상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2002년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6년 부산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해 10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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