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초, 지난해 대비 입학생 40여% 증가 추세

30~40대 젊은 부모세대 유입으로 인구 증가세 체감

경남 산청초등학교의 2017학년 신입생 입학식이 2일 열렸다.

산청초의 올해 신입생 수는 85명으로 지난해 60명 대비 25명이 늘어난 숫자다. 이에 따라 산청초는 지난해 3개 반으로 운영하던 1학년 학급 수를 올해 4개반으로 늘렸다.

▲2일 산청초의 입학식이 열린 가운데 4학년 선배들이 1학년 입학생들을 안내하고 있다. ⓒ산청군

산청군 행정교육과 오무세 교육지원 담당은 지난해 대비 입학생 수가 늘어난 것과 관련해 “부모 세대인 30~40대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며 “또 신입생이 태어난 해인 지난 2010년이 백호띠 해로 ‘행운이 가득하다’는 속설 때문에 출산율이 높았던 탓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해 산청군 전체 초등학생 수는 1113명으로 지난해 1097명 보다 16명이 늘어난 상태다.